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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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이이경 "정인선 로맨스 연기? 배우니까 이해해야할 일"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8.04.19 10:53 / 기사수정 2018.04.19 11: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이 연인의 로맨스 연기를 지켜보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

배우 이이경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17일 이이경과 정인선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양측 소속사는 두 배우가 교제하는 게 맞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출연 전 지인 소개로 만났으나, 작품을 위해 주변에 비밀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이경은 "제일 먼저 걱정이 앞섰다. 시청자분들에게 먼저 죄송한 게 컸다. 그리고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죄송했고 걱정됐다. 정인선은 당황했을 것 같다. 그 전까지 아무리 잘 지켜왔다고 해도 끝나기 전이기 때문에 주변분들에게 죄송했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배우와 로맨스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저희는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대화하면서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분은 제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하지만 저도 저대로 의지를 많이 했다"며 "배우이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 표현하지는 못했다. 이해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고 얘기했다.

이이경은 이전부터 정인선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뜻을 라디오 등에서 밝힌 바 있다. 이이경은 "그분이 했던 작품을 봤고 같이 한 번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전혀 몰랐던 때고 팬의 마음으로 얘기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동구(김정현 분),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청춘 드라마다.

'고백부부'에 이어 물오른 코믹 에너지를 보여준 이이경은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왁싱이나 문어맨 등 각종 특수분장뿐만 아니라 뼈 먹방, 폴 댄스 시구 등 상상을 초월하는 에피소드를 소화하며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입소문을 견인했다.

이이경은 5월 방송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에 출연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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