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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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토크] '와이키키' 정인선♥이이경 "대화하며 의지…배려심·존중에 반해"

기사입력 2018.04.19 14:00 / 기사수정 2018.04.19 11:3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공개 연애를 시작한 정인선, 이이경이 하루 간격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정인선, 이이경은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캐스팅 전부터 지인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오디션을 통해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합류하면서 작품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교제 사실을 숨겼지만, 종영 당일인 17일 공개되고 말았다.

아니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정인선과 이이경은 솔직함을 선택했다. 이이경은 "알려졌을 때 숨기고 거짓말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정인선이 고맙게도 먼저 제 의사를 물어봐줬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오디션에 참가할 때도 전혀 함께 출연하게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이경은 "정인선이 먼저 오디션을 봤다. 이후 제게도 연락이 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여러 작품 미팅 중 하나일 뿐이었다. 운명이라면 운명이고 인연이라면 인연인데 지금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정인선과 이이경은 서로의 장점과 매력으로 대화와 배려, 존중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정인선은 "대화하는 걸 좋아하고 얘기하면서 원동력을 얻는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아서 서로 힘이 되는 존재다. 같은 일을 하기 때문에 서로 많이 배려해주고 존중해준다. 무엇보다 힘이 많이 되어줘서 고마운 존재"라고 말했다.

특히 "서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더 고마웠다. 연기를 존중해주고 연기하는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좋게 봐준다는 것.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고 얘기했다.

이이경 역시 "제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저도 저대로 많이 의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서로 다른 배우와 로맨스 연기를 하게 됐지만, 많은 대화를 통해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정인선과 이이경은 서로 존댓말 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감정적으로 얘기하거나 함부로 대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이이경은 "좋은 사람이 되기 힘들지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정인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동구(김정현 분),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청춘 드라마다. 17일 종영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HB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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