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SNS는 정보 공유의 장"…정가은 향한 엄마들의 격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딸의 사고 소식을 공유했다가 악플을 받은 정가은에게 같은 엄마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소이가 엘리베이터 문에 손이 기는 사고가 있었다"며 엘리베이터 문 사진과 소이의 손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라다가 소이가 문에 손을 댔고, 문이 열리면서 소이 손이 같이 들어갔다. 애는 울고, 문이 더이상 열리지도 닫히지도 않았다.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소이 손을 조심스럽게 뱄고, 틀과 문 사이에 1cm 정도의 틈이 있어서 큰 상처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게시글을 본 뒤 일부 누리꾼은 "딸이 다쳤는데도 치료보다 SNS를 먼저 하냐", "왜 이런거까지 올리냐"는 등 그를 비판했다.

이에 정가은은 다시 SNS를 통해 "딸이 다칠뻔한건 너무 놀라고 속상했지만, 다른 아기들한테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서둘로 인스타에 올린 것"이라며 "딸이 다칠뻔한게 자랑이고 이슈라고 올렸겠나. 여긴 내 개인 공간이고 인친들과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서로 도와준다. 부디 서로 착한 마음으로 바라보면 좋겠다"고 해명 글을 올렸다.

요즘 엄마들에게 SNS는 가장 넓은 정보 공유의 장이다. 옛날 3대, 4대가 모여 대가족을 이루어 살던 것과 달리 핵가족이 많아지며 윗세대로부터 육아 지식을 물려받는 것을 넘어 또래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며 아이를 키워간다. 

정가은의 해명 글까지 기사화되며 많은 엄마들이 정가은의 말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자칫 놓칠 수 있었던 문제들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도 많은 엄마들이 정가은의 SNS에 "엘리베이터 틈을 조심해야겠다", "정보 공유 감사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게다가 정가은의 딸 건강은 누구보다 정가은이 잘 챙길터. SNS에 올라온 연예인 가족의 건강보다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먼저 챙길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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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