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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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박보영, 라디오 DJ까지 잘하기 있기 없기

기사입력 2018.04.19 15:57 / 기사수정 2018.04.19 15:5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박보영이 트귱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면서 '컬투쇼' 스페셜 DJ를 무사히 마무리지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태균과 함께 배우 박보영이 스페셜 DJ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15일 정찬우는 라디오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그는 "최근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원래 심했던 이명과 당뇨에 이어 공황장애 진단도 받았다. 조울도 심해지고 있다"라며 "웃음을 드리기 힘든 상태라 하차 후 쉬려고 한다. 건강해져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당분간 모든 방송활동을 접고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 

이에 박보영이 지난 18일과 오늘, 양일에 걸쳐 정찬우를 대신해서 스페셜 DJ로 '컬투쇼' 청취자들과 만났다. 18일 방송에서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던 박보영은 말과는 달리 김태균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컬투쇼'의 2시간을 꽉 채우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오늘 방송에서도 박보영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마치 원래 DJ였던것처럼 자연스러운 진행을 보여줬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보영은 자신과 관련된 많은 기사가 쏟아진 것을 언급하면서 "실수를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저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박보영은 "많은 청취자분들을 봬야하니 예쁘게 하고 왔다"고 웃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였다. 청취자들 역시 박보영을 향해 "정말 예쁘다" "'컬투쇼' 고정 DJ 하신다면서요?"라고 장난을 치는 등 박보영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박보영은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치마가 낑긴다'고 소소한 고민을 토로하는 청취자에게 "저도 그 느낌을 안다. 저도 정말 많이 먹는다. 고기를 좋아하는데, 아마 제가 먹는 것을 보시면 깜짝 놀랄거다. 일을 할 때는 마음껏 못 먹지만, 일을 안 할 때는 많이 먹는다. 가족들과 있을 때는 먹다가 배부르면 '나 단추 하나만 풀게'라고 한다"고 말하는 등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요즘 대세배우로 떠오른 정해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저희 언니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도 정해인 님이더라. 요즘 언니가 정해인 님에게 푹 빠져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박보영은 자신의 팬이 방청 중이라는 문자를 받자 "광고 나갈 때 포옹을 해드리겠다"고 말한 뒤, 실제로 광고가 나가는 시간에 팬에게 직접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다른 방청객들과도 악수를 나누는 등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냈다. 

박보영은 3~4부 게스트로 출연한 빅스와 바닐라 어쿠스틱과도 편안하게 아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김태균은 오늘로 스페셜 DJ를 마무리하는 박보영을 향해 "대표님과 한 번 만나야 겠다. 끝나가는게 너무 아쉽다"며 고정DJ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박보영은 이날 '컬투쇼'를 마무리하면서 "제가 이틀동안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방청객분들과 호흡하면서 정말 많이 웃었고, 제가 좋은 기운을 받고 가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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