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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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훔치기 논란' LG 공식 사과 "이유 막론 불미스러운 일"

기사입력 2018.04.19 16:4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구단이 사인 훔치기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LG 구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본 건으로 야구팬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릴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이었음을 통감한다"며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 더그아웃에 KIA 투수의 구종별 사인을 적어 붙여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KBO는 LG의 이번 행동을 두고 상벌위원회를 열고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LG 트윈스의 공식 입장 전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희 LG트윈스는 지난 4월 18일 경기중 발생한 사인 이슈와 관련하여,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본 건으로 야구팬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릴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이었음을 통감합니다.
LG트윈스는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KBO리그가 지향하는 ‘클린 베이스볼’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구단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다시 한번 프로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년 4월 19일
LG스포츠 대표이사 신문범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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