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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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7이닝 7K 2실점 호투 '4승 요건'

기사입력 2018.04.19 21:2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믿음직한 모습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린드블럼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3경기에서 3연승을 올리며 순항한 린드블럼은 이날 7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16개. 몇 차례 위기를 잘 넘기며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내려갔다.

1회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 정근우에게 2루타를 맞은 린드블럼은 양성우를 풀카운트 끝 삼진 처리했으나 정근우의 도루, 송광 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3루 위기에 몰렸다. 린드블럼은 호잉의 땅볼로 정근우를 아웃시켰으나 이성열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주자 두 명의 홈인을 허용했다. 이후 김태균에게도 안타를 내줬으나 오선진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린드블럼은 2회 지성준과 이동훈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정근우를 2루수 땅볼로 막아 삼자범퇴 처리했다. 두산이 3-2 역전에 성공한 3회에는 양성우 좌익수 뜬공 뒤 송광민에게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허용했으나 호잉을 2루수 땅볼,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4회 김태균 유격수 땅볼, 오선진 삼진, 지성준 3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막은 린드블럼은 5회 이동훈 포수 파울플라이 뒤 정근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포수 양의지의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양성우 볼넷 뒤 송광민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린드블럼은 6회 호잉과 이성열 중견수 뜬공, 김태균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한 뒤 7회 올라와 오선진, 지성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대타 김회성을 풀카운트 끝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정근우를 2루수 뜬공, 양성우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린드블럼은 팀이 5-2로 점수를 벌린 8회 다음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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