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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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결승타+린드블럼 4승' 두산, 한화 꺾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8.04.19 21:46 / 기사수정 2018.04.19 21:5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3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16승5패를 만들고 2연승을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11승10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한화 선발 제이슨 휠러가 4⅔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간 반면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선취점을 내주고도 7이닝까지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을 올렸다. 린드블럼에 이어 함덕주가 뒷문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동점타, 오재원이 역전타를 터뜨렸고 김재환과 김재호가 3안타, 양의지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냈다. 정근우가 2루타와 도루, 송광민이 볼넷으로 나가 만든 1사 1·3루에서 호잉의 땅볼에 정근우가 아웃됐지만 린드블럼의 폭투로 2·3루 찬스가 계속됐다. 이 때 이성열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화가 2-0 리드를 잡았다.


한화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2회 휠러가 흔들리며 양의지와 김재호가 연속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곧바로 김민혁의 우전 2타가 터지며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2-2 동점, 이후 김민혁은 오재원의 안타에 홈을 밟으면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다 두산이 2점을 뽑아내고 더 달아났다. 박건우가 이태양 상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김재환이 바뀐 투수 박주홍에게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다시 투수가 서균으로 바뀌고 양의지의 적시타, 김재호 안타 후 대타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했다. 스코어 5-2.

이후는 한화 박상원, 두산 함덕주가 타선을 묶으면서 추가 득점이 나지 않았다. 함덕주는 8회부터 린드블럼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아 9회초까지 책임지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내고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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