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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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등래퍼2'→'브레이커스', 불금+차트의 새로운 복병

기사입력 2018.04.20 12: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브레이커스'가 '고등래퍼2'를 이어 새로운 불금 강자를 예고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브레이커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성호PD와 샤이니 키, 콜드, 서사무엘, 페노메코, 주영, 스무살, 정재, 차지혜, 미아가 참석했다. 

Mnet은 올해 초 '고등래퍼2'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 김하온과 이병재 등 어리지만 걸출한 래퍼들이 음원차트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진정성있는 가사는 오히려 기존 래퍼들의 것을 능가한다는 평이다. '고등래퍼2'라는 수작 이후 Mnet은 야심차게 '브레이커스'를 내놨다. 

'브레이커스'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작사, 작곡, 보컬,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실력파 멀티뮤지션들이 소셜미디어에서 개인 채널을 오픈해 각 미션에 맞는 곡을 작업하고 완성된 곡으로 무대 위에서 개인 배틀을 펼친다. 이를 온-오프라인 관객에게 동시에 평가를 받는다. 

황성호PD는 "제작 준비를 하면서 각자 작사작곡, 노래까지 가능한 가수와 프로듀서를 많이 미팅을 했다. 마니아층도 많이 있는 분도 있고 아직 데뷔를 안해서 인지도가 많이 없으신 분도 있다. 개별 미팅을 상당히 많은 분들을 했다.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을 어렵게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능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8명의 아티스트들이 완성된 곡을 대중들에게 알리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노래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소중한 곡들을 방송에서 오픈하는 기회도 있다"며 "우리가 중점적으로 기획하는 것은 노래를 소개하면서 노래가 가진 스토리, 노래를 만든 싱어송라이터들의 감정과 진심 등을 소개하면 그 점에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부분에 제작방향을 잡고 있음을 밝혔다. 

SNS를 활용하는 것 대해 에"SNS를 통해 접점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새는 음악이 단순히 방송이나 음반, 음원차트에서 소비되는게 아니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소비가 된다고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온-오프라인 투표는 1차인증코드와 URL을 통해 투표앱을 통해 영상과 음악을 즐기고 좋아하는 음악에 투표할 수 있고, 현장 관객들도 그 앱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2차 투표는 현장관객들만 진행한다. 

출연진이 단연 트렌디하다. 오프온오프의 콜드를 비롯해 천재뮤지션으로 불리는 서사무엘, 팬시차일드의 페노메코, 매력적인 음색의 멀티뮤지션 주영, 새로운 고막남친 스무살, 신예 알레프의 정재, 작곡가 차지혜와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루키 미아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오프온오프의 콜드는 "1차 경연 해본 결과 다들 너무 좋은 곡과 무대를 보여주셔서 우리 방송이 제일 잘되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하는 Mnet 방송 중에 가장 잘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기존에 하는 음악하고는 다르게 무대에서 극대화될 수 있는 곡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사무엘은 "제작진의 안목과 각기 다른 장르를 하고 있는 음악적 역량으로 방송이 끝난 뒤 한국 대중음악의 트렌드가 바뀔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나는 많이 노출된 플랫폼을 밟을 기회가 없었고 상업적으로 성공해본 적도 없었다. 지금 내게 주어진 기회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오랜시간 음악을 연구해오면서 최대한 부담 안느끼고 좋은 음악 작업해서 들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페노메코는 "타 프로그램과는 다른, 아티스트가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겠다"고 거들었다. 

주영도 비슷한 생각이다. 그는 "방송이 나간 뒤에 시청자들이 음악적으로 취향이 생기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며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 기존에 대중들이 생각했던 모습보다는 내가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경연이라고 해서 압박감을 느끼기보다는 최대한 재밌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도 젊은층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폭 넓은 스펙트럼을 소개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브레이커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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