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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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조정석, 첫 DJ 성공적...母 검색어 1위까지

기사입력 2018.04.20 15:27 / 기사수정 2018.04.20 15:5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어색해하면서도 '컬투쇼' 스페셜 DJ를 무사히 마무리지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태균과 함께 배우 조정석이 스페셜 DJ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15일 정찬우는 '컬투쇼'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그는 "최근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원래 심했던 이명과 당뇨에 이어 공황장애 진단도 받았다. 조울도 심해지고 있다"라며 "웃음을 드리기 힘든 상태라 하차 후 쉬려고 한다. 건강해져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당분간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이날 조정석은 '컬투쇼' 스페셜 DJ로 참여한 것에 대해 "게스트로 나올 때와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 호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가 DJ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대타로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오늘이 처음"이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조정석은 지난 18일, 19일 양일에 걸쳐 스페셜DJ를 참여했던 박보영을 언급하면서 "(박보영이) 너무 잘 하더라. 보영이는 원래 상큼하다. 목소리도 너무 좋더라"고 칭찬하며 "저도 잘 해야할텐데"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정석은 처음 해보는 라디오 진행이 쑥스러운 듯 중간중간 웃음을 지으면서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컬투쇼' 청취자들은 문자를 통해 "오늘 조정석 씨 너무 재밌다. 빵빵 터진다"면서 응원해 조정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정석은 청취자들의 사연에 정성스럽게 코멘트도 해줬다. 조정석은 '형의 새옷을 입고 소개팅을 나왔다가 문자로 욕을 엄청 듣고 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저는 3남 1녀 중 막내인데, 저는 형의 옷을 입고 나간 적이 없다. 형하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형 옷이 구닥다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넷째가 생겼는데 태명을 아직 정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사연에는 고심 끝에 "정석과 태균을 합친 정태가 어떠냐"며 청취자의 넷째 태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특히 조정석의 걱정과는 달리 이날 그가 스페셜 DJ로 나서자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조정석은 "저번에 '컬투쇼'에 출연을 했을 때 저희 어머니가 검색어 1위를 하셨었다. 오늘도 부탁드린다"며 "김포에 사시는 저희 어머니, 장아숙 여사님"이라고 말하며 검색어 1위를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실제로 조정석을 누르고 장아숙 여사님이 실제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더불어 조정석은 광고가 나가는 쉬는 시간에 현장을 찾은 방청객과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셀카에도 흔쾌히 응하는 등 다정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이어 조정석은 '카메라를 보며 윙크를 해달라'는 청취자의 말에 카메라를 가까이 가져대다고 윙크를 해주기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석은 부끄럽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조근조근 이야기를 하며 소통하고 청취자들이 원하는 것은 모두 해주며 첫 DJ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정석은 '컬투쇼'를 마무리하며 "오늘 정말 재밌었다. 굉장히 떨렸는데, 하면서 조금씩 긴장이 풀리면서 재밌었다. 신기하기도 했다. 덕분에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찾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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