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8:20
연예

[종합] '집사부일체' 이런 사부는 없었다, '나대영' 차인표의 열정

기사입력 2018.04.22 19:4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차인표와 이승기가 닮은 꼴로 웃음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차인표의 열정에 감명받은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덟 번째 사부는 차인표였다. 카메라를 들고 등장한 차인표에게서 카리스마가 풍겼다. 차인표는 육성재에게 "제가 누군지 아냐"라고 물었고, 육성재는 "제가 95년생이라 작품을 보진 않았지만, 풍기는 포스와 목소리를"이라며 "아무튼 영광이다. 눈을 못 쳐다보겠다"라며 급하게 마무리했다.

차인표는 "신인 영화감독이다. 제가 스스로 영화감독이 되었다"라며 연출부와 제작부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부는 제자들이 쓴 자기소개서를 차근차근 읽어보았다.

이승기의 데뷔곡을 본 사부는 이승기에게 노래를 청했다. 이승기가 노래를 흥얼거리자 차인표는 "노래가 그렇게 낮았냐"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다시 열창했다. 사부가 "그 누나가 구체적으로 누구였냐"라고 묻자 이승기는 "방송에선 매주 누나가 바뀌었다"라고 답했다.

사부는 양세형의 실수를 감싸주는 이승기를 유심히 지켜보다 "성격이 나랑 비슷하다"라며 "좋게 말하면 포용력인데, 나쁘게 말하면 나대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부는 "나대다가 봉변당할 뻔한 적이 있었다. 반장이었던 중학교 때 한 친구가 커닝하다 걸렸다. 책임감 때문에 제가 대신 몽둥이 100대를 맞겠다고 했다"라며 자기 자랑을 이어갔다. 

이상윤은 "말씀 중에 죄송한데, 승기랑 비슷하신 것 같다. 묘하게 자기 자랑을 하신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나대일'인 이승기, '나대이'인 양세형에 이어 차인표는 '나대영'이 되었다.

사부는 조감독으로 이승기를 뽑았고, 자신을 위주로 메이킹필름을 촬영하라고 했다. 이를 보던 제자들은 "두 분이 형제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양세형은 "승기가 크면 이렇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글라스, 유니폼, 기념사진을 좋아하는 것까지 똑같았다. 이승기는 "제가 하고 싶은 걸 미리 정해주신 분은 처음이다"라며 웃다가 눈물까지 흘렸다.

이후 사부는 넌버벌 코미디를 선보이는 옹알스의 미국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찍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차인표의 알람 음악이 흘러나왔고, 차인표는 갑자기 푸시업을 하기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