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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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토크] '복면' 김재환 "가왕전 올라 기뻐…성장하는 아티스트될 것"

기사입력 2018.04.23 09:45 / 기사수정 2018.04.23 10: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워너원 김재환이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김재환은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지난주에 이어 '김경호 정경호보다 내 경호가 짱 근위병'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이날 박효신의 '바보'를 부른 김재환은 남성적인 저음과 감미로운 가창력을 발산했다. 에일리의 '손대지 마'로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자랑하기도 했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워너원을 넘어 보컬리스트로 인상을 남겼다. 아기 상어 댄스를 추는 등 반전 개인기를 뽐내기도 했다.

김재환은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오랜만에 혼자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있어 너무 좋았다. 즐겨보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가왕전까지 오르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대중에게 감동드릴 수 있는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살면서 이렇게 극찬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처음으로 그런 말을 들어서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재환은 "우리 팀에서 워낙 노래를 잘하는 멤버들이 많기 때문에 제가 벌스를 거의 안 부른다. 목소리 좋은 멤버가 많다. 모르지 않을까 생각했다. '항상 해오던 음악보다 다르게 불러보자'라는 생각이었다. 너무 떨렸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판정단 김구라에 대해서는 "'코리아 갓 탤런트'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김구라 선배님이 합격을 줘 제가 서울에 다시 한번 도전을 했다"며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김구라는 "나와 그런 인연이 있었냐. 어쩐지 남같지 않았다"라며 기뻐했다.

김재환은 "역대 가왕 분들처럼 이렇게 대중분들한테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또 "'1라운드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저의 노래하는 모습을 원 없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꾸준히 노래할 생각이다. 앞으로 제 목소리 많이 사랑해주시고 노래 많이 들어달라"라며 당부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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