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익 5413억 '사상 최대'…던파·메이플 효자 노릇

기사입력 2018.05.10 오후 06:25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인기 온라인게임들의 해외 성과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8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고, 순이익은 4611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넥슨의 해외 매출은 701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에 달했다. 특히,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춘절(음력 새해 명절) 업데이트를 통해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로 늘어났다. 서구권 시장에서는 출시 3주년을 맞은 ‘도미네이션즈’가 글로벌 누적 매출 1억5000만달러(1609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새로 출시한 게임 영향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14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표작 ‘초이스’ 영향으로 북미지역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의 핵심 타이틀들은 이번 분기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게임을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잘 실현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넥슨은 각 개발 스튜디오들이 각자의 개성과 독특한 개발 철학을 반영한 게임을 개발해, 다양한 재미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 시장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피파 온라인 4’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오버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다크어벤저 3’ 등 모바일 게임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1분기 실적 요약

▷매출 905억 엔은 전년 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As-reported)로 21% 증가한 수치

▷중국 춘절 시즌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의 탁월한 성과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

▷영업이익은 주로 중국 지역의 뛰어난 성과에 의해 당사 예상치를 초과한 547억 엔을 기록

▷순이익은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초과함에 따라, 약 22억엔의 환차손을 상쇄하며 당사 예상치를 초과한 466억 엔을 기록

2018년 2분기 실적 전망

▷예상 매출은 451억 엔~491억 엔 범위 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4% 감소에서 4% 증가하는 수치

▷예상 영업이익은 105억 엔~135억 엔 범위 내

▷예상 순이익은 112억 엔~138억 엔 범위 내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 기사제공=스마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