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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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6승-박병호 멀티포' 넥센, 롯데 꺾고 분위기 반전 성공

기사입력 2018.05.25 21:3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투타조화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넥센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팀간 4차전에서 13-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마감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선발 최원태가 7회까지 5피안타(1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규민이 2회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박병호가 부상 복귀 후 멀티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선취점은 2회 롯데가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대호가 2루타를 때려냈고, 채태인의 2루투 땅볼 때 주자가 3루로 향했다. 신본기의 2루수 땅볼로 먼저 점수를 냈다.

넥센이 곧바로 역전했다. 2회 선두타자 김민성의 솔로포에 이어 김혜성이 3루타를 때려냈고, 김규민의 적시타로 2-1이 됐다.

3회에도 추가점을 만들었다. 임병욱, 초이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병호가 달아나는 스리런을 작렬시켰다. 장영석이 안타를 이었고, 송성문이 투런을 때려내며 7-1까지 멀어졌다. 롯데는 4회 손아섭의 솔로포로 한 점 만회했다. 

잠시 숨을 골랐던 넥센은 7회말 추가점을 냈다. 박병호의 볼넷, 허정협의 안타에 이어 김민성이 병살타를 쳤다. 2사 3루 상황에서 송성문이 볼넷을 골랐고 김혜성이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여기에 김규민,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12-2까지 벌어졌다.

8회말 박병호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한 넥센은 9회 안우진을 등판시켰다. 1군 데뷔전에서 안우진은 첫 타자 채태인을 안타로, 대타 문규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동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번즈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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