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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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김의성, 설리 악플러 일침부터 대통령 응원까지 '소신 행보'

기사입력 2018.05.26 20:10 / 기사수정 2018.05.26 20: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의성의 소신 발언 행보가 눈에 띈다.

김의성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여러모로 힘든 시기다. 문재인 대통령께 더 큰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해주시면 좋겠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올렸다.

김의성이 링크한 게시물은 같은 날 한 청원자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님께 청원합니다'는 제목의 청원이다. 청원자는 "헌법개정안 실패, 풍계리 폭파, 북미정상회담 중지 등 오늘 하루만 해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이러한 사건들이 결국에는 우리 국민들이 더 잘사는 나라로, 안전하고 희망이 있는 행복한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줄 것을 믿는다. 당신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청원한다. 부디 힘을 내어달라. 언제나 국민이 뒤에서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26일 오후 8시 현재 15만 명이 넘는 지지를 얻었다.

김의성은 평소 스스럼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왔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뭐라고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다”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국민연금과 삼성이 연결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대해서는 “거대한 도둑질”이라고 비판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장기화될 때는 "우리는 민주국가의 성숙한 시민으로서 빛나는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국민을 속이고 이런 무능력하고 부도덕한 지도자를 만들어낸 자들, 더러운 뇌물을 안기며 거대한 이익을 챙긴 자들, 이들을 절대 잊지 맙시다“라고 적었다.

시국이나 정치적인 신념 뿐만 아니라 연예계 이슈에 대해서도 일침을 담은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과거 설리의 SNS 활동에 대해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지자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거기 쫓아가서 '감 놔라 배 놔라'하고 '인생 이렇게 살면 안된다' 식의 충고질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일부 악플러의 행태를 단호한 어조로 꼬집었다.

김의성은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스타로 유명하다. 눈치보지 않고 소신 발언을 아끼지 않는 그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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