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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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시크릿 마더' 송윤아X김소연, 꼬여가는 악연의 실타래

기사입력 2018.05.27 08:00 / 기사수정 2018.05.27 00: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크릿 마더' 김소연이 언니 지안의 실종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갔다.

26일 방송된 SBS '시크릿 마더' 10회에서는 김윤진(송윤아 분)이 김은영(김소연)에게 진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연은 언니 김현주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현주가 사라진 후였고, 간호사는 "자해 환자는 밖으로 나가면 위험한데"라며 당황했다. 김은영과 간호사는 김현주를 찾기 위해 병원 밖으로 나갔다.

간호사는 차도에 뛰어든 김현주를 애타게 불렀고, 이때 김윤진이 나타났다. 김윤진은 "못 놔요. 사람 놓쳐서 하는 후회 이제 더는 안 할 거거든"이라며 김현주를 붙잡았다. 그러나 병원에 입원한 김현주는, 김은영의 언니가 아니라 신분증을 도용한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김은영은 "저 여자가 김현주라고"라며 발끈했다.

또 김은영은 김윤진과 엄마들을 따라 캠핑을 떠났다. 이때 김은영은 캠핑장을 둘러보다 구두 한 짝을 발견했고, 근처에 있는 창고에 들어가려고 했다. 김은영은 김현주가 누군가에게 연락해 실종되기 전 인상착의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했고, 김윤진과 한재열(김태우) 부부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겼다.

뿐만 아니라 김은영은 언니의 신분증을 도용한 여자를 다시 찾아갔다. 여자는 "마지막 무슨 모습? 나처럼 응급실 실려왔던 거. 너네 언니랑 알고 지낸 지 반년 됐나. 그 사이 발작처럼 죽겠다고 난리 쳤던 게 세 번인가 네 번인가"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은영은 "저기요. 잘못 알고 있는 거 같은데. 여기 다 정리하고 캐나다로 오려고 했어요. 내가 우리 언네 데려오려고 거기서 얼마나 이 악물고 버텼는데"라며 발끈했다.

여자는 "넌 네가 너네 언니에 대해 완벽하게 안다고 생각해?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알겠어. 너네 언니 감정조절 잘 안된다는 거 같더라. 저러다 일 내겠다. 의사 놈이 그러더라. 너네 언니 정신과 병원에서 나온 이후에 사라졌다고. 감정조절 안돼서 뛰쳐나가 홧김에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르지"라며 비아냥거렸다.



특히 김은영은 "왜 그러고 사세요. 따님 사고. 그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요"라며 추궁했고, 결국 김윤진은 "말할 자격 없어요. 내가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내가 그 여자한테 그렇게 하지만 않았어도 우리 민지 지금 내 옆에 있었을 거라고요"라며 자책했다.

과거 김현주는 김윤진이 진료를 거부하자 분노했고, "이러고 산다고 너도 나 무시하는 거냐고"라며 주먹으로 유리를 내리쳤다. 화가 난 김현주는 김윤진이 한눈을 판 사이 김민지를 데리고 사라졌다.

김은영은 과거에 대해 알게 된 후 "따님 데리고 나간 그 여자가"라며 확인했고, 김윤진은 "김은영. 미치도록 찾고 싶었죠. 미치도록 찾고 싶은데. 그 여자 찾아 헤매다 우리 민준이마저 잃을까 봐"라며 털어놨다. 김윤진은 김은영의 이름을 리사 김으로 알고 있는 상황. 김은영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김윤진의 딸 죽음과 관련해 김은영과 언니 김현주 사이에 다른 반전이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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