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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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스케치' 이동건VS정지훈, 아내 잃은 두 남자의 전쟁 예고

기사입력 2018.05.27 07:00 / 기사수정 2018.05.27 01: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케치' 이동건이 예지능력을 가진 정진영의 손을 잡았다. 이동건의 첫 타깃은 범죄자와 정지훈의 아내 유다인이었다.

이선빈이 사람을 구하는 게 목적이라면, 정진영은 범죄자를 처단하는 게 목적인 인물. 정지훈이 이선빈의 손을 잡고, 이동건, 정진영에게 맞서게 될까.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2회에서는 민지수(유다인 분)를 안고 오열하는 강동수(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수는 민지수를 구하려고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민지수는 군납 비리 사건을 위해 김도진(이동건)을 만나러 밖으로 나갔다. 강동수의 애원에 민지수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중간에 사고 때문에 카센터를 찾아가게 됐다. 하필 성폭행범이 일하는 곳이었고, 범인은 민지수를 노렸다.

그때 강동수와 유시현(이선빈)이 범인을 잡으러 왔고, 범인은 민지수를 인질로 삼다가 물에 빠뜨리고 도망쳤다. 강동수는 유시현의 말을 뒤로하고 직접 민지수를 구하러 뛰어들었고, 유시현이 범인을 쫓아갔다. 강동수는 민지수를 구했지만, 범인은 유시현을 중태에 빠뜨리고 도주했다. 그 시각 공범도 김도진의 아내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했다.

김도진은 싸늘한 주검이 된 아내를 보고 오열했다. 뒤늦게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안 김도진은 분노, 범인을 죽이려고 경찰서에 찾아갔다. 그를 막아선 장태준(정진영)은 "자네가 진짜로 원하는 걸 내가 주지.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날 믿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장태준은 곧 음주운전을 할 남자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남자 때문에 두 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것. 장태준도 유시현처럼 예지능력이 있었다. 김도진은 장태준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장태준의 말대로 김도진의 눈앞에서 음주운전 때문에 두 명이 죽었다.

장태준도 유시현처럼 인과율을 언급했다. 장태준은 "지금 일어나는 일엔 반드시 원인이 있고, 또한 지금 일어나는 일은 나중에 일어날 일의 원인이 된다"라며 그 인과율 속에서 김도진도 어떤 역할을 한 거라고 밝혔다. 장태준은 모든 걸 잃은 김도진에게 살아가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유시현은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단 걸 알았다. 자신의 스케치 속 민지수의 옷과 어제 민지수의 옷이 달랐던 것. 그 말처럼 범인은 민지수를 납치했다. 범인이 민지수를 위협하던 그때 김도진이 나타났다. 김도진은 민지수의 만류에도 범인에게 총을 쐈고, 민지수도 죽였다. 장태준의 지시였다. 뒤늦게 도착한 강동수는 민지수를 안고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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