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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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용덕 감독 "홈 충돌 최재훈, 조기 퇴근 지시"

기사입력 2018.05.27 13:17 / 기사수정 2018.05.28 09:57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7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대폭 변화된 라인업을 가동한다.

한화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 SK에게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투수로 한화 김재영, SK 앙헬 산체스가 등판한다.

전날 경기에서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최재훈은 4회말 수비 과정에서 김동엽의 2루타에 홈으로 들어오던 제이미 로맥과 충돌하면서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최재훈은 송도플러스병원으로 이동했고, 이후 다시 가천대길병원에서 MRI, CT 등 재검진을 받고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워낙 큰 충격이었고, 며칠 전 헤드샷 사구까지 맞았기 때문에 휴식을 위해 최재훈은 먼저 대전으로 내려가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한용덕 감독은 "많이 놀랐다. 어제는 정말 데미지가 컸을 것 같다.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재훈과 부딪혔던 SK 로맥은 경기 중 한화 쪽 더그아웃으로 찾아와 최재훈에게 곧바로 사과했다. 한용덕 감독도 "로맥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설명했고, 사과를 잘 받았다. 만약에 고의였다면 더 위험하게 번졌을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최재훈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는다. 대신 한화는 포수 김창혁을 등록 선수로 등록하고 콜업했다. 김창혁은 2010년 6라운드로 LG트윈스에 지명되었으나 지난 시즌 방출 됐다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퓨처스리그 25경기에 출전해 72타수 24안타 2홈런 14타점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 중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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