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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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류지혁 대타, 나주환 홈런, 호잉의 존재 '이곳이 승부처'

기사입력 2018.06.15 00:56 / 기사수정 2018.06.15 01:5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14일 목요일

고척 ▶ 한화 이글스 9 - 8 넥센 히어로즈


말 그대로, 호잉이 없었다면 한화의 승리도 없었다. 경기 초반 호잉의 보살 등 호수비로 넥센에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은 한화는 1-1 동점에서 4회 정은원의 땅볼과 강경학의 몸에 맞는 공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5회 호잉 솔로포와 7회 이성열의 투런, 9회 다시 터진 호잉의 스리런으로 9-2를 만들었다. 그러나 9회말 안영명이 올라와 5실점을 했고, 정우람까지 올린 뒤에도 한 점을 더 내준 뒤 간신히 승리를 잡았다. 김재영이 시즌 5승을, 정우람이 22세이브를 올렸다.

잠실 ▶ KT 위즈 8 - 9 두산 베어스

선발이 6점을 내주면, 7점을 뽑으면 된다. 역전을 당하면, 다시 뒤집으면 된다. 이게 선두 독주를 하는 두산의 야구다. 0-4에서 7-4를 만든 두산은 7-7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 대타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KT를 눌렀다. 2⅔이닝을 던진 김강률이 승리투수가 됐고, 박치국이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이 8연승 질주를 내달린 반면, KT는 4연패에 빠졌다.

광주 ▶ SK 와이번스 9 - 2 KIA 타이거즈

1회부터 홈런 두 방으로 3점 리드를 잡은 SK, 4회 안치홍 투런으로 쫓겼으나 7회 2사 1·2루에서 나주환의 스리런이 터지면서 6-2를 만들었다. SK는 9회 3점을 더 내고 달아나며 2연승을 완성했다. 788일 만의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 하나 만을 남겨두고 있던 윤석민은 패전투수가 됐고, 90구로 7이닝 2실점 호투한 산체스가 시즌 6승을 올렸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11 - 9 롯데 자이언츠

삼성이 롯데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은 초반 시소게임을 펼쳤으나 롯데가 4회 이대호의 스리런, 5회 나종덕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9-3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이 6회 무사만루 찬스에서 5점, 7회에 3점을 더하며 기어이 역전을 해냈다. 이후 불펜진이 승리를 지키며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선발 김대우는 4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타선이 폭발하며 패전을 면했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는 5이닝 3실점에도 불펜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마산 ▶ LG 트윈스 7 - 11 NC 다이노스

NC가 주중 LG 3연전을 쓸어담고 시즌 초반 3연승 이후 75일 만에 3연승에 성공했다. 나성범과 스크럭스의 이틀 연속 백투백 홈런을 비롯해 장단 15안타로 LG를 눌렀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2⅓이닝 동안 10점을 내주며 붕괴됐고, 타선에서 오지환, 이형종의 홈런 등 7득점으로 분투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4연패에 빠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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