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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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합류' 두산 선발진, 유동적 6인 로테이션으로

기사입력 2018.06.15 17:5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장원준이 합류한 선발진 운용 계획을 밝혔다.

두산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은 KT에게 먼저 4점을 내줬으나 7-4로 점수를 뒤집고 끝내 9-8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19일 롯데전에서 1⅔이닝 8실점으로 강판, 2경기 연속 7실점 이상을 기록하고 5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장원준은 2군에서의 재정비를 마치고 14일 콜업됐다. 이날 장원준은 1회에만 4점을 내준 뒤 5⅓이닝 7피안타(1홈런)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15일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1회가 조금 안 좋았다. 너무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다"면서 "2회부터는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좋아졌다. 앞으로 좋아질 거라 믿는다"고 장원준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장원준의 합류로 두산은 두 명의 외인과 유희관, 이용찬에 이영하까지 6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상황에 따라서 이 6명이 차례로 선발로 나설 수도 있고, 투수들의 상태를 보면서 이영하는 뒤쪽에서 대기할 수 있다"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한화를 상대하는 두산은 양의지와 김재호에게 휴식을 부여,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원(2루수)-류지혁(유격수)-박세혁(포수)-오재일(1루수)-김인태(우익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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