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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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실점' 한화 김민우, 두산전 4이닝 9실점 붕괴

기사입력 2018.06.15 20:02 / 기사수정 2018.06.15 20:0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선두 두산을 상대로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점으로 무너졌다.

김민우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9일 SK전에서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김민우는 이날 4이닝 12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9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1개.

1회 두 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 허경민에게부터 홈런을 허용했고, 최주환의 우전 2루타 뒤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처리 했으나 김재환의 안타에 최주환이 홈인, 0-2가 됐다. 이후 주자 1루 상황에서는 오재원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1회를 끝냈다.

2회는 류지혁 유격수 땅볼, 박세혁과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으나 3회 선두 김인태 2루타 뒤 최주환과 박건우에게 연속해 우전안타를 내주고 한 점을 더 잃었다. 계속된 2·3루 위기에서는 김재환을 1루수 땅볼, 오재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4회에만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류지혁과 박세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김민우는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인태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허경민과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각각 2점, 1점을 잃었다. 점수는 0-6.

계속된 주자 1·2루 상황에서는 박건우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단숨에 3점을 더 헌납했다. 김민우는 이어 김재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오재원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류지혁에게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1·2루. 김민우는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길었던 4회를 마무리했다. 결국 김민우는 0-9로 뒤진 5회부터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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