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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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정주현 끝내기' LG, KIA 꺾고 4연패 마감

기사입력 2018.06.15 21:25 / 기사수정 2018.06.15 21: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패를 마감했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7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길었던 연패를 끊어내며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윌슨은 8회까지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피칭을 펼쳤다.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선두타자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오지환이 희생타로 타점을 올렸다. KIA 선발 팻딘은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타선이 묶이며 시즌 3승이 무산됐다.

LG가 1회 이형종의 선두타자 선제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1사 후 정주현이 볼넷을 골랐고, 이형종의 안타 때 주자가 3루로 향하며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6회까지 투수전이 이어졌다. 7회 양 팀은 득점의 기회를 잡았다. KIA는 7회 2사 후 최형우, 이범호의 연속 안타로 이날 경기 처음으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다. 그러나 윌슨이 나지완을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LG도 1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유강남의 병살타로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KIA는 8회 만회점을 냈다. 윌슨을 상대로 대타 김주찬이 안타, 최원준이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민식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LG 역시 8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정주현이 바뀐 투수 유승철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고, 이형종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1로 앞섰다. 9회 마운드에는 정찬헌이 올랐다. 1사 후 최형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정찬헌은 이범호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나지완,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고, 최원준에게 동점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9회 LG는 KIA 김윤동을 상대했다. 선두타자 채은성의 안타 후 윤진호의 희생번트가 이어졌다. KIA는 이천웅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후 유강남과의 승부를 택했다. 유강남이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정주현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LG가 승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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