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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상반기결산 '냉장고' 박철민편이 준 감동…한 끼 그 이상

기사입력 2018.06.19 07:10 / 기사수정 2018.06.19 14: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후일담까지 완벽했다. 

18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2018 상반기 결산이 펼쳐졌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결을 비롯해, 최고의 먹방, 인상깊었던 냉장고 등이 공개됐다. 

최고의 먹방으로는 '파이터' 추성훈, 냉장고는 '미식가' 돈스파이크가 선정된 가운데 셰프들의 뇌리에 가장 깊게 박힌 대결은 바로 배우 박철민 편이었다. 

정호영 셰프는 당시를 떠올리며 "대결하는 동안 뭉클했다"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표현하면 내 쪽으로 올까봐 자제하느라 힘들었다"며 결과에 자칫 영향을 미칠까봐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을 수 없었음을 밝혔다. 정호영 셰프 또한 부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박철민이 느끼는 아픔과 슬픔을 공감할 수 있었던 것. 

당시 정호영 셰프와 샘킴 셰프는 '엄마손 밥상'이라는 주제로 대결을 펼쳐 박철민의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해내 그를 눈물짓게했다. 당시에도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해당 편은 후일담도 훈훈했다. 대결 후 정호영 셰프가 박철민과 그의 어머니를 자신의 식당으로 초대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정호영 셰프는 "저번에 어머니를 모시고 박철민과 아내하고 세 분이 오셨다"며 "그 때 나왔던 메뉴랑 이것저것 대접해 드렸다"며 밥도 한 그릇 가득 드렸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박철민의 모친이 맛있게 먹어주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단순한 한 끼 이상의 의미가 있는 식사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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