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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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러시아] 프랑스·크로아티아 16강 진출…아르헨티나 탈락 위기

기사입력 2018.06.22 05:56 / 기사수정 2018.06.22 10: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메시를 보유한 아르헨티나는 조별 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 C조 : 덴마크 1 - 1 호주 - VAR 때문에 기사회생한 호주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도 있던 덴마크가 호주에게 발목을 잡혔다. 시작은 좋았다. 덴마크가 7분 에릭센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호주는 당황하지 않고 공세를 이어갔다. 호주는 결국 36분 VAR판독 끝에 이어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전 호주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덴마크 수비진과 슈마이켈 골키퍼는 계속해서 호주의 공격을 막아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 C조 : 프랑스 1 - 0 페루 - '프랑스 WC 최연소 득점' 음바페, 16강 진출 견인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가 2연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 페루의 압박에 고전한 프랑스는 점차 제 리듬을 찾으며 공격을 주도해갔다. 포그바, 바란, 그리즈만 등 여러 선수가 연속해서 슈팅을 날리며 페루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프랑스의 신성 킬리앙 음바페였다. 전반 34분 포그바가 넣어준 패스를 지루가 슈팅으로 날렸지만 음바페 앞으로 떨어졌고 음바페는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음바페는 이 골로 다비드 트레제게를 제치고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가장 어린 선수(19세 183일)로 등극했다.

2연승을 이어간 프랑스는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페루는 2연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 D조 : 아르헨티나 0 - 3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 16강 확정…아르헨티나 탈락 위기

크로아티아가 C조 최강으로 평가받던 아르헨티나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비긴 아르헨티나는 스리백으로 변화를 주며 승리를 노렸다. 크로아티아 역시 모드리치와 라키티치를 전진 배치하며 응수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8분 아르헨티나의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의 실수에서 갈렸다. 카바예로는 상대 공격수 레비치에게 패스를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을 이어갔지만 오히려 모드리치와 라키티치에게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패배했다. 크로아티아는 16강 진출을 확정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을 위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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