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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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조영남 사기혐의 공판 연기…변론 재개→법정 공방 장기화 전망

기사입력 2018.06.22 09:14 / 기사수정 2018.06.22 09:1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조영남의 사기 혐의 공판이 미뤄진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7단독은 22일 오후 5시 조영남에 대한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검찰 측이 기일변경신청 및 감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조영남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예현 측도 기일연기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날 공판은 연기될 전망이다. 또한 변론이 재개되면서 조영남의 사기 혐의 관련 법정 공방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에 앞서, 조영남은 지난 2011년 9월 화투장 소재 그림 자품인 '호밀밭의 파수꾼'을 A씨에게 800만 원에 팔았다. 그러나 A씨는 조영남의 대작 의혹이 불거지자 그를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 4월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조영남에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그러나 조영남은 계속해서 억울함을 표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조영남은 무명 화가 송 모씨 등이 그린 그림에 덧칠을 한 뒤 자신의 서명을 넣어 총 17명에게 그림 21점을 팔아 1억 535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2015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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