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헤치기] 톱모델 한혜진, 달심언니 한혜진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세계적인 톱모델 한혜진이 요즘에는 '달심언니'로 통하고 있다. 범접할 수 없는 모델포스를 잠시 내려놓고 '달심언니'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며 모델 활동 때와는 또다른 사랑을 받고 있는 한혜진. 

한혜진이 방송인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조금이나마 익숙하게 다가오게 된 계기는 JTBC 예능 '마녀사냥'에 출연하면서부터가 아닐까 싶다. 한혜진 지난 2013년부터 약 2년동안 '마녀사냥'을 통해 신동엽, 성시경, 유세윤, 허지웅, 홍석천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 19금을 넘나드는 솔직한 입담을 보여줬었다. 



그리고 한혜진은 다수의 패션·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비추다가 지난 2016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만나게됐다. 2016년 7월에 출연 후 같은해 9월부터 '무지개 회원'으로 합류하며 고중출연을 하게 된 한혜진.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강해 보이는 캐릭터와 화려할 것만 같았던 톱모델이 아닌 아는 언니같은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면서 재미를 선사했다. 한헤진을 비롯해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등 초반에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멤버들이 점차 친해지고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찰떡같은 조화를 이루면서 멤버들은 물론이고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자체도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의 케미가 좋아지면서 한혜진 역시 점점 모델이 아닌 예능인의 모습을 갖춰가며 프로그램에 재대로 녹아들었다. 특히 한혜진은 게임 캐릭터 '달심' 이야기를 한 번 했다가 '한달심'으로 불리면서 지금까지도 큰 재미를 주고 있다. 그리고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만난 전현무와 실제 커플로 발전, 현재 연예계 대표 공개 열애 중인 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예능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한혜진이지만 그는 톱모델 중에서도 톱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한혜진은 데뷔와 동시에 선배 모델인 장윤주, 송경아 등과 함꼐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한혜진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로 뻗어나가면서 세계적인 톱모델로 입지를 다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한혜진은 마크 제이콥스 쇼에 6시즌 연속으로 런웨이에 올랐고, 구찌 쇼 최초의 한국인 모델, 마이클 코어 쇼 최초의 한국인 모델, 타미힐피거 쇼 최초의 아시안 모델, 안나 수이 쇼에서 피날레를 처음으로 담당한 아시안 모델로 이름을 올리면서 수없이 많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햇수로 데뷔 20년차를 맞이한 한혜진은 현재도 모델로서 현역에서 활동하면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모델로서도 최고, 나아가 뜻밖의 매력으로 예능인으로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혜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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