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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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스케치' 이동건, 정진영 사주로 이해영까지 살해했다

기사입력 2018.06.23 07:20 / 기사수정 2018.06.23 00: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스케치' 이동건이 이해영을 살해했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9회에서는 장태준(정진영 분)이 김도진(이동건)에게 총을 건넸다.

이날 장태준은 총을 확인하는 김도진을 향해 "조만간 필요할 거다. 실수는 잊어도, 실수가 준 교훈을 잊어서는 곤란하다"라고 나지막이 말했고, 백우진(이해영)의 행방을 묻는 김도진에게 "기다리면 그쪽에서 찾아올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장태준은 강동수(정지훈)이 빼돌린 수첩을 가로챈 백우진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됐다. 백우진은 장태준에게 "수첩을 돌려받고 싶으면 김도진이라는 친구는 데리고 나오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경고했지만, 장태준은 곧장 김도진에게 전화를 걸어 백우진이 나타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장태준의 생각을 꿰뚫은 백우진은 장태준의 차에 이미 타고 있었고, 그를 그대로 납치했다. 서울 외곽의 빈 교회로 장태준을 데려간 백우진은 "뭘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네는 나한테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거다"라고 말하는 장태준에게 총을 겨누었다.

특히 백우진은 장태준에게 "당신의 뒤에 있는 사람 누구냐.  살기 위해 무슨 짓을 할 수 있는 인간이지 않느냐. 당신을 무너뜨리겠다. 당신이 그간 옳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과 그자에 대한 충성심까지 모두 무너트리겠다"라며 그를 노려봤다.

잠시 시간을 달라는 장태준에게 백우진은 십분이라는 시간을 허용했다. 시간을 충분히 끈 장태준은 강동수가 나타나자 "이런 방아쇠를 당길 기회조차 없어졌군. 말했지. 난 여기서 죽지 않는다고. 안타깝지만 여기서 죽는 건 내가 아니라 자네다"라고 백우진을 비웃었다. 이후 창문에서 날아온 총알은 백우진의 심장을 관통했고, 백우진은 강동수의 품에서 죽음을 맞았다. 장태준을 따라왔던 김도진은 총을 챙겨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갔다.

그날 밤, 김도진은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정의라고 생각하겠지. 나도 그랬다. 하지만 지금 잘 봐두는 것이 좋을 거다. 내 모습이 바로 미래의 네 모습일 테니까..."라고 말하던 백우진의 말을 떠올리며 저물어 가는 서울의 야경을 바라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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