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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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준호, 려원 父 이기영 만났다 "지켜봐 달라"

기사입력 2018.07.16 22: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름진 멜로' 준호가 이기영을 설득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35회에서는 서풍(준호 분)이 단승기(이기영)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풍은 단새우를 숙직실에 재웠고, 호텔 앞에서 단승기를 기다렸다. 서풍은 단승기를 보자마자 "처음 뵙겠습니다. 아까 전화 받았었던 서풍입니다"라며 인사했다. 앞서 단승기는 서풍에게 전화했고, "우리 딸 그 주방에서 내보내주면 안되겠습니까"라며 부탁한 바 있다.

단승기는 "우리 딸 어디 있나"라며 물었고, 서풍은 "숙직실에서 자고 있습니다"라며 말했다. 단승기는 직접 확인을 하겠다며 나섰고, 서풍은 단새우가 잠든 방으로 안내했다. 단새우는 옷을 벗은 채 잠들어 있었고, 단승기는 "여기가 진짜 숙직실 맞나"라며 발끈했다.

또 서풍은 주방으로 단승기를 데려갔다. 서풍은 "새우는 불판 다섯 번째입니다. 염려하시는 대로 불판 자리는 남자 위주의 조직이라 여자가 버티기 힘듭니다. 불도 센 데다가 주방도구 자체가 여자한테 안 맞습니다. 새우는 웍을 좋아합니다. 요리사가 웍을 사랑하면 음식이 맛 없을 수 없습니다. 새우한테 음식을 받는 손님은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라며 설득했다.

서풍은 "새우 이 주방에서 내보내야 합니까.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며 사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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