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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영플레이어상' 음바페, 상금 전액 기부…평소에도 활발하게 봉사

기사입력 2018.07.17 18: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신성으로 떠오른 킬리안 음바페가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프랑스는 16일 자정(한국시각)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음바페는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아르헨티나전 멀티 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 4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신인상 격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 초신성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월드컵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음바페가 월드컵에서 받은 출장 수당과 우승 상금 전액을 장애 어린이 교육 센터 '프리미어 데 코르데'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이번 월드컵에서 받은 상금은 47만 유로(약 6억 2,000만 원)로 추정된다.

교육센터 매니저 세바스티엔 루핀은 미국 CNBC를 통해 "음바페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의 스케줄이 허용하면 그는 이곳을 방문한다"며 "음바페는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올바른 말을 해준다. 가끔씩 아이들 보다 음바페가 더 기뻐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평소에도 음바페가 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우루과이와 벨기에전에서 불필요한 행동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대회 이후 선행을 펼친 음바페는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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