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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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결승타' KT, 한화 상대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8.07.19 22:0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후반기 첫 연승을 신고했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팀간 8차전에서 8-7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고영표는 도합 120구를 던지며 6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3안타, 이진영과 박경수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로하스가 1안타 2볼넷으로 3득점을 올렸다. 한화의 김재영은 6이닝 7실점(6자책)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1회부터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한화가 먼저 강경학의 볼넷, 송광민의 안타에 이은 호잉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다음 이닝 KT가 같은 방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로하스의 볼넷, 이진영의 안타 후 유한준의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한화가 2회 다시 역전했다. 이성열의 타구가 묘한 각도로 튀어오르며 2루타로 연결됐고, 정근우가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뒤이어 최재훈,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한 점, 강경학과 호잉의 안타로 한 점이 나며 4-1이 됐다.

KT도 만만치 않았다. 2회 황재균이 사구로 출루했고, 박경수의 타구를 좌익수 정근우가 잃어버리며 2루타로 연결됐다. 포일로 한 점,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하며 3-5로 추격했다. 3회 로하스의 안타 후 대타 김지열의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고, 박경수의 투런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5회 호잉의 2루타 후 이성열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2루수 박경수의 실책으로 호잉이 득점했다. 다시 동점이 됐다.

후반까지 경기는 치열했다. 7회 장성우의 안타,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득점권에 나섰다. 로하스가 볼넷을 골랐고 이진영의 적시타, 상대 폭투로 2점을 내 역전했다. 한화는 8회 정근우, 대타 김창혁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용규의 희생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KT는 9회 김재윤을 올렸다. 송광민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호잉, 대타 지성준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김재윤은 이성열에게 안타를 맞으며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정근우를 땅볼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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