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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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황승언 "재벌 역할, 화려함 보다는 절제된 스타일 추구"

기사입력 2018.07.20 15: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황승언이 '시간'에서 보여줄 스타일링을 언급했다.

황승언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것을 가졌지만 사랑을 못 가져 파국에 치닫는다. 다른 게 갖춰져 결핍을 사랑에서 찾는 게 아닌가 한다. 사람의 마음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결핍이 오히려 크게 느껴진다. 사랑을 가지려 애쓰는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황승언은 완벽한 몸매와 쿨한 성격까지 갖춘 태양그룹 총수의 외동딸이자, 천수호의 약혼녀 은채아 역으로 출연한다. 마음에 둔 남자에 대한 집념으로 빚어진 사건으로 인해 조작된 시간 뒤로 숨는 인물이다.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재벌이라고 해서 너무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더 절제되고 단정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오히려 재벌 스타일링은 무채색이고 튀지 않으려고 한다고 들었다. 치마도 무릎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 화려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화려함을 죽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드라마 ‘비밀’, ‘가면’ 등의 최호철 작가와 ‘도둑놈 도둑님’, ‘호텔킹’을 공동 연출한 장준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 최종환, 김정태, 전수경, 김희정, 최문덕, 허정도, 서현우 등이 출연한다.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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