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수미 "조영남와 싸움, 사실 몰래카메라였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02 오전 07: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수미가 과거 조영남과의 다툼이 '몰래카메라'였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김수미와 탁재훈이 전학생으로 나섰다. 

이날 김수미의 몰래카메라 일화가 공개됐다. 과거 KBS 2TV '1박 2일'에 출연해 계곡에서 쓰러진 척 연기를 했던 바. 강호동은 "여행 예능에서 100명이 있는데 거기서 숨을 못 쉬겠다고 쓰러졌다. 작가들 다 울었다. 근데 갑자기 '뻥이야'라고 했다. 전부를 속인 것"이라고 회상했다. 

실제로 당시 김수미는 계곡 물에 빠지는 순간 몰래카메라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이수근 역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인공호흡을 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조영남과의 다툼 역시 몰래카메라였다고 밝혔다. 김수미와 조영남은 한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갑작스럽게 말다툼을 했고, 설상가상 조영남은 행사 현장을 박차고 나간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수미는 "조영남 씨가 너무 화를 내니까"라며 "평소에 안 그랬다. 우리 둘이 친했는데 그럴 줄 몰랐다. '방송 몇년에 이런 수모는 처음이다'라고 했는데, 내가 '나잇값도 못해'라고 하면서 싸운 거다. '몰래카메라'하면 끝나는데 잊어버렸다"고 솔직하게 밝혀 폭소를 안겼다. 

자신의 출연작 여배우의 행동에 화가 났다고도 털어놨다. "진정성이 없고 솔직하지 못하면 같이 일을 못 한다. 그냥 집으로 간다"고 운을 뗀 김수미는 "같은 작품 주인공이 행사를 잡아놨는데 안 가면 굉장히 곤란하다고 하더라. 근데 CF 찍다고 하더라. 조용히 갔다. 집에"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탁재훈에 대해선 "진정성 있게 잘하고, 날 너무 안다"며 "'가문의 영광4' 할 때 일본에서 정말 환경이 안 좋았다. 대규모신을 찍어야 하는데 48시간을 못 잤다. 내가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할 정도였다. 그때 얘가 막 뛰어왔다. 빨리 유산을 얘기하래. 꺄르르 웃고 나니까 내가 살아났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