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이현도 밝힌 #20kg 감량 #딘딘♥ #여름 안에서 #딸바보 [종합]

기사입력 2020.09.15 오후 04:58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가수 이현도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힙합계의 대부 이현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현도는 이날 방송에 DJ 뮤지와의 인연으로 출연했다고. 그는 "제가 미국 생활을 오래 하다가 한국에 와서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려던 찰나, 한 PD님이 UV 축하무대에 도움을 줄 수 있겠냐고 묻더라"라고 인연을 공개했다. 

이현도는 "내가 UV의 팬이었다. UV도 듀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뮤지는 "너무 감사하다. 내게 현도 형님은 음악의 반 이상을 공부 시켜준 분이다"라며 "저에겐 음악의 아버지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러자 이현도는 "이런 호칭 제일 싫어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뮤지는 이현도의 모습에 "살이 엄청 많이 빠졌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이현도는 "저탄고지 다이어트 중이다. 지금은 69㎏에서 안 내려가고 있다. 조금 찐 상태다. 무릎을 다쳐서 운동을 못하고 술자리도 많이 가서 최고 88㎏까지 쪘었다"고 말했다.

근황에 대해서는 "음악적 활로를 넓히고 싶어서 프로듀싱에 집중한다"라며 "부업으로 래퍼 딘딘의 회사 사장을 맡고 있다. 성장을 보는 게 뿌듯하고 즐겁다. 연예인 딘딘과 일류 제작자라고 하고 다닌다"라며 딘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딘딘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모니터링하며 관심을 보인다고.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된 혼성 그룹 싹쓰리(유재석, 이효리, 비)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리메이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현도는 인기를 체감하냐는 질문에 "여름만 되면 후배들한테 전화가 온다. 떼창하는 영상을 보내주는데 시즌송으로 인기가 많다는 걸 느꼈다"면서 "자이언티는 '양화대교만 가면 네 생각이 난다'고 연락을 받는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싹쓰리의 여파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게 느껴진다. 10대, 20대는 '여름 안에서'를 잘 모르는 세대일 텐데 싹쓰리가 연결고리를 만들어 줬다. 노래를 듣고 원곡자인 듀스까지 찾아본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영미가 "싹쓰리로 활동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고 묻자 그는 "랩을 끊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름 안에서'는 이현도가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 만든 노래라고. 그는 "당시에 정말 바빴다. 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리며 차 안에서 썼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듀스 멤버 故 김성재의 반응을 붇는 질문에는 "원래는 리믹스 앨범이라 더 어려운 곡을 해보려고 했다. (김성재가)'대중적인 음악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해서 '여름 안에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현도는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묻는 질문에 "정성이 골고루 나눠져 있다. '조금 더 잘 할걸' 이라는 후회가 남는 곡은 있다"며 '여름 안에서'를 언급했다. 그는 "빠르게 만든 노래일 수록 잘 된 것들이 많다. '말해줘'같은 경우엔 가사를 쓰고 다음날 녹음했다. 엄정화의 피처링도 즉석에서 진행됐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한 이현도는 딸바보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뮤지는 "집에 계실 때 전화했었는데 그렇게 달달한 말투는 처음 들었다"라고 놀라워했다. 이현도는 "딸이 이제 16개월이 됐다. 모든 게 새롭고 너무 사랑스럽다"며 "조금씩 자아가 생기는데, 말도 못하는 아이가 의사표현을 하는 게 너무 귀엽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안영미는 "이현도가 딸을 늦게 낳아 희망을 가졌다"면서도, 그의 아내가 15살 연하라는 말에 망연자실했다. 이현도가 "낳으려면 빨리 낳아라"라고 조언하자 안영미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다. 해외에 있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