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끝내기 사구' 한화 연장 끝 4연패 탈출, LG 4연패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0.09.15 오후 10:1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전 끝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LG 트윈스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14차전 홈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패 사슬을 끊은 한화는 어렵사리 시즌 30승(2무75패)에 도달했고, LG전 3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LG는 4연패에 빠지며 59승3무46패가 됐다.

한화 선발 김민우가 개인 최다 9K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LG 이민호가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타선에서는 최인호가 3안타, 반즈가 2타점 등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라모스는 시즌 33호포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회 LG가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홍창기가 좌전안타, 오지환이 땅볼로 출루한 1사 1·2루 상황, 라모스가 김민우의 142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리드를 가져온 LG는 5회 볼넷 출루한 오지환이 도루, 상대 실책 후 폭투로 홀로 한 점을 추가했고, 6회 이천웅의 2루타와 대타 구본혁의 안타로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한화는 6회가 되어서야 반즈가 볼넷으로 출루, 대타 이성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고, 이민호가 내려간 후 불펜을 공략해 5-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7회 최성훈 상대 최인호, 대타 정진호의 연속 안타 후 바뀐 투수 정우영 상대 이용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노수광과 반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9회까지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서 돌입한 연장전, LG 타선이 박상원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난 뒤 한화가 10회말 고우석을 상대한 최재훈의 안타, 오선진의 볼넷 후 폭투로 2·3루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최인호의 볼넷으로 만루,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진호가 몸에 공을 맞아 밀어내기 사구로 경기가 허무하게 끝이 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