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국희, 박은빈 뼈 있는 한 마디에 숙연 '눈길'

기사입력 2020.09.16 오전 07: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국희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4,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딸 양지원(고소현 분)의 성공밖에 모르는 '타이거 맘' 김국희가 주변까지 힘들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국희는 경후 영아티스트 오디션에 양지원이 참가하게 되자 더욱 예민함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기대했던 바와 달리 양지원은 오디션에서 탈락하고 말았고, 김국희는 믿을 수 없는 결과에 분노하며 경후문화재단을 무작정 찾아갔다.

다짜고짜 채점표를 보여달라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김국희. 이어 채송아(박은빈)를 콕 찝어 딸의 연주가 어땠는지 말해보라며 쏘아붙였는데, 큰 재능을 가진 딸을 묵묵히 믿고 지켜봐달라는 조심스러우면서도 뼈 있는 대답이 돌아오자 김국희는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이렇듯 김국희는 매 장면을 폭넓은 감정 열연으로 가득 채우며 활약을 펼쳤다. 납득할 수 없는 결과에 언성을 높이는 모습부터 박은빈의 조곤조곤하지만 무게 있는 말에 한순간 숙연해지는 모습까지 인물의 다채로운 면면들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는 김국희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빛을 발했다. 특유의 실감 나는 표현력과 찰떡같은 역할 소화력이 인물의 완성도를 높이며 씬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바. 이에 앞으로의 전개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사로잡을 김국희의 존재감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