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통했다"…헨리X정동원, 두 음악 천재의 역대급 만남 ('아내의 맛') [종합]

기사입력 2020.09.16 오전 09:50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두 음악천재 정동원과 헨리가 만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과 헨리가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와 정동원의 만남에 스튜디오에서는 "천재와 천재의 만남이다"라며 놀라워했다. MC 이휘재는 "팬들이 동원이와 헨리가 만나는 걸 많이 기대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MC 박명수는 자신의 주선으로 두 사람이 만나게 됐다며 "제가 원래 헨리 씨랑 잘 아는 사이다. 촬영도 같이 하고 SNS로 소통도 많이 했다. 그래서 자리를 한 번 마련해 봤다"고 설명했다.

헨리는 정동원을 만나자마자 "박명수 형 본 적 있어? 머리 엄청 크지?"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헨리의 작업실에서 RC카 조종, 테이블 하키 대결 등 게임을 통해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친해졌다. 

헨리와 정동원은 호칭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고, 헨리는 "나 삼촌 같아? 형 같아?"라고 물었다. 정동원은 "반반 섞인 느낌"이라고 답했고, 결국 헨리의 호칭은 '형'으로 정해졌다. 정동원은 헨리에게 "오늘 형 만난다고 해서 미용실 가서 머리도 따라하고 왔다"고 자랑했다. 두 사람의 닮은 꼴 외모에 패널들은 신기해했다. 



호칭을 정한 후 정동원의 질문 타임이 이어졌다. "트로트를 해봤냐"는 질문에 헨리는 "바이올린과 트로트를 믹스해서 연주해봤다"고 답했다. 정동원은 즉석에서 특강을 열어 헨리에게 영탁의 '찐이야' 안무와 트로트 창법을 가르쳤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드럼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쳤다. 두 번째로 색소폰을 배웠는데 그걸로 자연스럽게 노래를 하게 돼서 '미스터트롯'에 나갔다"며 "클래식을 안 하고 독학으로 트로트를 했는데 입시를 하면서 클래식을 시작하니 적응이 안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정동원은 최근 색소폰 전공으로 선화예술중학교에 편입했다. 

유명한 클래식 천재로 알려진 헨리는 정동원이 독학으로 드럼과 색소폰을 배웠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자신의 어릴 적과 닮은 듯한 정동원의 모습에 헨리는 과거 음악을 배우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 선생님한테 음악을 배웠는데 나한테 'Stupid(바보)'라고 했다. 울면서 바이올린을 배웠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클래식도 배우고 다른 것도 배우고 싶다"며 음악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헨리는 정동원과 즉흥 연주에 도전했다. 헨리는 "코드만 칠 테니 알아서 들어와라"라며 피아노 앞에 앉았고, 정동원은 헨리가 치는 코드에 맞춰 숨겨진 드럼 실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즉흥 연주에 패널들은 감탄했고, 헨리 또한 "우리 통했다"며 기뻐했다. 



이후 헨리가 드럼을 연주하자 정동원은 독학으로 익힌 비트박스 실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드럼 비트와 비트박스, 춤이 역대급 합주를 완성했다.

헨리는 자신의 루프 스테이션을 정동원에게 체험해 볼 기회를 줬다. 헨리는 "루프스테이션은 룰이 없다. 모든 소리를 낼 수 있다"며 2분 동안 연습실 내에 있는 5개의 물건을 찾아오라고 했다.

정동원은 테이프, 생수병, 물티슈 포장지 등을 이용해 테이프 찢는 소리, 물 마시는 소리 등 생활 소음을 만들어냈다.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루프 스테이션을 수준급으로 이용하는 모습에 헨리는 감탄을 자아냈다. 정동원이 비트를 완성하자 헨리는 바이올린으로 반주를 더했다. 정동원의 드럼 연주가 곁들여져 멋진 곡이 완성됐다. 헨리와 정동원 두 음악 천재의 만남에 시청자들은 칭찬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