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자체에 감사"…'아내의 맛' 서현진, 박은영에 리얼 임신·출산 조언 [종합]

기사입력 2020.09.16 오전 10:49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박은영이 학교 선배이자 육아 선배인 서현진에게 조언을 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김형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현진이 박은영의 집에 방문했다. 서현진은 이대 무용과 선배이자 같은 동네 주민이라고. 박은영은 "아나운서 중 이대 무용과 출신이 딱 두 명이다. 서현진 언니와 나"라며 "언니는 학교다닐 때 미스코리아에 나가서 이미 스타였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산해 9개월 차 아들의 엄마가 된 서현진은 "육아용품 남은 거 가져왔다"며 박은영을 위해 임산부 속옷과 튼살 크림, 수유 패드 등을 선물했다. 박은영은 "내가 유산된 후에 서현진 언니가 흑염소를 선물해줬는데 그거 먹고 진짜 임신이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박은영과 서현진은 오이깍두기를 함께 만들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영이 태아 보험 가입에 대해 고민하자 서현진은 "난 유산을 한 번 했었다. 그때 바로 임신하자마자 태아 보험을 들었다. 6주에 가입했는데 9주에 유산했다. 유산 후에 일일이 전화해서 보험 취소를 알리는데, 그것도 못 할 짓이더라"라고 고백했다.

또 박은영은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없냐는 질문에 "아직 별 생각은 없다"면서도 "난 당연히 자연분만을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노산이니까 선택적 제왕절개를 생각해보라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현진은 "15시간 진통했다고 하면 그 시간 동안만 진통한 게 아니다. 괜찮다가 쓰나미처럼 몰려오더라"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몸이 뒤틀리는 것 같았다. 눈 돌아가기 직전에 아이가 나왔다"며 15시간 진통 끝에 4kg 아들을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을 때를 회상했다. 

박은영이 자연분만을 두려워하자 서현진은 "아기 낳는 걸 쉽게 생각할 건 아닌 것 같다"면서 "나이 마흔에 아이가 생긴 것 자체에 감사하면 된다. 어떻게 낳는지가 무슨 상관인가 싶다"고 조언했다.



서현진이 돌아간 후, 퇴근한 김형우는 박은영이 먹고 싶어한 포도를 사왔다. 박은영은 "원래 포도를 안 좋아했는데 유난히 포도가 먹고 싶었다. 오히려 좋아하던 고기가 싫어졌다"고 임신 후 입맛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이거 아기 심장 소리가 들린대"라며 선물받은 태아 심음 측정기로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들어 보기로 했다. 김형우는 "엉또가 말한다. 심장 소리 들린다"고 신기해하면서도, "우리 외계인이랑 교신하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은영은 집에 온 마사지 선생님에게 산전 마사지를 받았다. 김형우는 선생님에게 마사지 레슨을 받으며 훈훈한 모습을 자랑했다. 꿀팁을 전수받은 그는 아내에게 마사지를 해주면서도 장난기를 대방출했다. 

박은영은 "간지럽다"면서도 행복해 했고, 선생님은 김형우의 모습에 "이렇게 장난이 많은 남편 분은 처음"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형우는 박은영에게 배 마사지를 해주며 "엉또야. 우리 건강하게 만나자. 수영장도 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자"고 뱃속 아기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