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 납치 자작극이었다…남기애 거짓 증언

기사입력 2020.09.16 오후 11: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의 꽃' 이준기가 도주하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14회에서는 공미자(남기애 분)가 도현수(이준기)에 대해 거짓 증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미자는 최재섭(최영준)에게 도현수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공미자는 "우린 선행에서 시작한 일이었어요. 잃었던 아들을 되찾은 것만 같아서. 그 당시 우리 부부한테는 애정을 쏟을 대상이 필요했습니다. 도현수는 15년간 제 아들로 살았습니다. 백희성으로"라며 폭로했다.

또 도현수는 "지금부터 난 아무도 안 믿어"라며 차지원을 인질로 붙잡았고, 차지원은 "이런 식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도현수는 "지금 이런 상황에서 날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라며 눈물 흘렸다.

이후 차지원은 도현수에게 CCTV를 끄라고 명령했다. 차지원은 도현수의 말대로 CCTV를 중단시켰고, 도현수는 차지원을 풀어줬다. 도현수는 경찰을 속이기 위해 일부러 연기했던 것.

차지원은 "내 목에 칼을 들이대?"라며 분노했고, 도현수는 "난 지금 도주할 거고 널 내 공범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어. 날도 안 세운 은이야"라며 진짜 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차지원은 "중요한 건 방금 네가 내 목숨을 가지고 나를 위협했다는 거야"라며 쏘아붙였고, 도현수는 "그래. 우리가 알고 지낸 지가 겨우 14년인데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네가 아무것도 모르는 게 당연하지. 적어도 차지원이라면 내 의도 정도는 금방 눈치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특히 도현수는 "정미숙이 살아있어. 염상철이 정미숙을 데리고 있다고. 경찰 오고 있는 중이잖아. 시간 없어. 자세히는 설명 못 해. 내 손으로 진범 잡아서 내 발로 돌아올게"라며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