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손담비 눈물 "父, 뇌출혈에 폐암까지...고통 속에 돌아가셨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7 오전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손담비가 아버지가 고통 속에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가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담비는 아버지 기일을 맞아 아버지가 모셔진 추모공원에 가기 위해 아침부터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고 어린 시절을 보낸 길동에 들렀다.

손담비는 길동에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면서도 "추억이 없다. 한 게 없어. 너무 아프셨지"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자신이 20살 때부터 아버지가 투병을 하시다 보니 고등학교 때까지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있는데 그 이후에는 함께한 추억이 없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아버지에 대해 "많이 아프셨다. 10년 넘게 뇌출혈로 누워계셨다. 반이 마비되셨는데 몇 년 뒤 폐암으로까지 전이됐다. 마지막까지 고통 속에서 돌아가셨다"고 전하며

손담비는 추모공원에 도착해 아버지 나무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어머니에게 연락했다. 손담비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전하는 말을 들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담비는 "아빠가 돌아가신 지 7년 정도 됐다. 오는 게 많이 힘들었다. 이 슬픈 감정을 느끼기가 너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손담비가 어머니 없이 혼자서 추모공원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손담비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나날 중 하나였던 날에 혼자 추모공원에 왔었다고 했다. 

손담비는 "아빠가 너무 보고 싶더라. 가서 속마음을 많이 얘기한 것 같다. 웬만해서는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는데 그때는 아빠가 되게 필요했던 것 같다"고 했다.

또 손담비는 지금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데 그 행복을 아버지와는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