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 28점' 현대건설, 풀세트 끝 GS칼텍스 잡고 개막전 승리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0.10.17 오후 04:22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와의 풀세트 혈투 끝에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12 V-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22, 25-21, 20-25, 15-9)로 승리했다. 첫 경기 결과로 현대건설이 1승과 승점 2점을 안고 시즌을 시작하게 됐고, 1패를 한 GS칼텍스는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GS칼텍스가 4점을 먼저 앞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린 후 루소, 정지윤을 앞세워 추격했다. 곧 현대건설이 10-10 동점을 만들었으나 GS칼텍스가 한수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다시 달아났고, 부지런히 점수를 쌓은 뒤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현대건설의 득점이 묶인 사이 유서연의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GS칼텍스는 한수지의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대등하게 흐르다 7-7 동점에서 이소영의 퀵오픈, 한수지의 블로킹 후 안혜진의 서브에이스로 GS칼텍스가 10-7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루소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따라붙으며 다시 12-12 균형.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현대건설이 16-15 역전에 성공한 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흐름은 21-21에서 고예림과 루소의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잡았고, 김다인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3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의 집중력이 살아난 반면 1세트에서 서브와 블로킹을 압도했던 GS칼텍스는 그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양효진의 블로킹과 속공 뒤 GS칼텍스 범실로 점수는 16-11, 앞서나간 현대건설은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고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는 GS칼텍스가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두 번 모두 가져오며 앞서나갔다. 러츠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점수는 19-14, 5점 차. 현대건설도 양효진과 황민경, 루소의 득점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어 20-21까지 쫓았다. 하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고 결국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는 현대건설이 루소의 서브 득점과 백어택으로 4-1로 앞서며 시작했다. 이어 고예림의 시간차와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GS칼텍스의 추격도 매서웠지만 현대건설은 침착하게 공격 기회를 가져와 마무리했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현대건설은 루소가 트리플 크라운에서 서브 하나가 모자란 28득점을 올렸고, 정지윤이 21득점, 양효진이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에서는 러츠가 33득점, 강소휘가 21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