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카이, 조카부터 母반려견까지 '이타적 싱글라이프' [종합]

기사입력 2020.11.21 오전 12:4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엑소의 카이가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카이의 싱글라이프 공개, 박세리의 해설 사전답사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카이는 머리가 산발이 된 모습으로 일어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카이는 활동을 하면서 탈색을 자주 하다 보니 자고 일어나면 그렇게 된다고 얘기했다.

카이는 비몽사몽인 상태로 침실에서 나오더니 두꺼운 렌즈의 안경을 끼고 음료와 고구마 말랭이로 가볍게 아침식사를 했다. 박세리는 카이표 아침식단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카이는 다이어트라기보다는 관리 차원에서 그런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이는 외출 준비를 하며 옷을 고르는 일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카이는 새 옷처럼 입고 싶은 마음에 태그도 안 떼고 입을 정도로 옷에 찐이라고 전하며 고심 끝에 고른 착장으로 꾸미고는 공원으로 향했다.




카이는 토끼를 찾아 다니며 토끼가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아이처럼 좋아했다. 카이는 평소 토끼 보는 것을 좋아해 공원에 자주 가는 편이지만 원래는 토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카이는 토끼를 보고 혼자만의 힐링타임을 가진 뒤 집으로 돌아와 에어프라이기를 꺼내더니 음식 준비를 시작했다. 카이가 오겹살, 간장계란밥 등을 완성할 때 쯤 카이의 첫째 누나가 도착했다.

카이가 누나 대신 2시간 정도 조카들을 돌봐주기로 한 상황이었다. 카이는 조카들 손부터 씻긴 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밥상을 차렸다. 하지만 아이들은 배가 고프지 않은 건지 맛이 없는 건지 잘 먹지 않았다. 카이는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고 고군분투했다.

아이들은 카이에게 씨름을 하자고 했다. 카이는 뒤늦은 식사를 하다가 조카들이 부르자 바로 달려갔다. 아이들은 카이를 둘러싸고 놓아주지를 않았다. 카이는 가만히 있자고 했지만 조카들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다.




카이는 조카들에게 숨바꼭질을 하자고 제안했다. 조카들이 숨바꼭질을 좋아하기도 하고 자신이 숨어 있으면서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카이는 숨바꼭질을 하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했다.

카이는 조카들의 에너지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만화영화를 보자고 했다. 조카들은 카이가 추천하는 것마다 이미 다 봤다고 했다. 카이는 난감해 하던 중 엑소 영상을 보여주고자 했다. 카이의 조카들은 할머니 때문에 많이 봤다면서 영상을 보고 "엄청 이상하다"며 삼촌을 놀렸다.

지쳐가던 카이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누나가 돌아오자 "구세주가 왔다"면서 바로 달려나갔다. 카이는 "누나 존경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카이의 누나는 다음에도 종종 부탁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갔다. 카이는 조카들이 떠나자 집안을 정리하고는 소파에 누워버렸다.

카이는 조카들을 돌보느라 지친 상태였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춤을 배워보려는 친구를 위해 댄스 강습에 나섰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카이는 이번에는 어머니의 반려견인 몽구를 돌봐줬다. 기안84는 카이를 두고 굉장히 이타적인 사람이라며 자신도 뭘 맡길 일이 있으면 맡기고 싶다고 했다.




박세리는 골프 해설 사전답사를 위해 서울로 올라와 골프장을 방문, 김재열 위원을 만났다. 김재열 위원은 식사자리에서 박세리의 은퇴식을 언급했다. 알고 보니 이번 대회가 열릴 골프장이 박세리의 은퇴식이 치러졌던 골프장이었다.

박세리는 은퇴식 당시 눈물을 흘렸던 것을 두고 "좋을 줄 알았다. 그런데 팬분들께서 서 계신 걸 보니 그게 안 되더라. 저도 심란했었다. 좀 더 해도 되나. 더 할 걸 그랬나.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박세리는 "엄청 만감이 교차했다. 시작부터 성공기 슬럼프 재기 이 모든 게 필름처럼 지나가는데 내 뒤에는 항상 환호성 밖에 없었다. 마지막 홀에 5번의 기회를 남겨두고 이 환호성을 못 듣는다 생각하니까"라며 지금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