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선우은숙 "이영하, 스폰서 루머 믿는줄…당시 죽음 생각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21 오전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선우은숙이 이영하와 이혼 후 스폰서 루머에 시달렸을 때를 떠올렸다.

20일 첫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혼한 지 13년 된 전 부부 이영하, 선우은숙의 재회가 그려졌다. 

결혼 26년 만에 이혼한 후 벌써 13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상황. 그간 자녀들과 함께 만난 적은 있지만 둘만의 시간을 가져본 적은 없었던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특별한 재회를 하게 됐다. 

특히 선우은숙은 만남을 앞두고 떨려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소화가 안 되는 것 같다", "밤에 정말 안 될 것 같으면 올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물론, 헤어 메이크업을 예약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날 여자로 보겠어?"라는 말도 했다. 

그렇게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청평의 한 숙소에서 재회했다. 둗만의 시간은 오랜만인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는 모습. 그러나 이내 선우은숙이 대화를 이어갔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깊은 대화를 나눴다. 




선우은숙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아쉽지 않아?"라고 운을 뗀 후 "나는 솔직히 자기가 들어올 때는 감정이 아무렇지도 않았다. 내가 여기 올 때는 40년 만에 여길 오는구나 싶으면서도 자기하고 한번 새로운 내 생활도 한번 체험해보자, 나도 변했지만 이 사람도 변했을 거고 나는 내 얘기를 들려주고 싶을 때 자기는 '이제 그만 이야기하고' 이렇게 끊어버린다. 난 그런 게 내 가슴속에 담아두면서도 '왜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지?'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후 이들의 특별한 관계도 공개됐다. 이영하의 집 인테리어를 선우은숙이 해주고,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집 도우미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 MC 신동엽, 김원희와 패널 정가은, 양재진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라워했다. 

저녁을 먹으면서도 선우은숙이 속마음을 꺼내놨다. "실망한 게 하나 있었다"고 운을 뗀 그는 "나는 상대방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른다. 거기 회원권을 갖고 있는 것밖에 없었는데 모 회장이 나의 스폰서라더라. 골프장을 줬네 뭘 했네 소문이 났다"며 "내가 집에 벤을 두고 왔지 않나. 촬영이 계속 걸리니까 벤이 필요하더라. '상원아 아빠한테 차 쓴다고 해줘'라고 했더니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아빠가 '돈 많은 사람한테 사달라고 하지'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가 자신의 스폰서 관련 루머를 믿었다고 생각한 것. 이에 이영하는 "지금 뭔가 오버해서 생각하거나 기억이 왔다갔다 하니까"라며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 이혼도 너무 힘든데 한쪽에서는 이런 얘기로 나를 끌어당기니까, 이걸 어떻게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말로는 안 되니까"라며 "내가 죽고 나면 이 사람들이 내가 왜 죽었는지를 알면 아니라는 걸 알겠지라는 생각이 오더라. 대인기피증에 불면증까지 3년을 약 먹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