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전성기 年수익 80억·총 기부금액 200억…기부 중독" [종합]

기사입력 2020.11.21 오후 12:0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장훈이 기부 중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쩐당포'에는 김장훈이 출연해 "이제는 돈을 모으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총 기부금액이 200억이라고 밝힌 김장훈은 전성기 시절 수익에 대해 "한 80억 정도 될 것 같다. 1년에 3~400개 행사를 소화했고, 광고도 4~50개 정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장훈은 "광고는 기부 천사 이미지로 들어온 것이기에 광고 수익은 바로 기부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장훈은 "기부를 200억까지 한지도 몰랐다. 큰 사명감도 없었다.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고 그냥 하게 됐다. 떼돈 벌어서 복지의 사각지대 중 한 곳이라도 해결됐으면 하는 꿈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부나 봉사활동은 한 번 하면 빠져나오지 못 한다. 아름다운 중독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한다는 김장훈은 스태프에게 국산차, 외제차를 합쳐서 총 19대를 선물했다며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명절에는 매니저에게 만 원 짜리를 신문지에 싸서 500만 원을 주기도 했다고.



김장훈은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면서까지 최근 독도 콘서트도 개최했다.

김장훈은 "요즘 웃을 일도 잘 없고한데, 독도 가서 콘서트를 하면 무조건적으로 힘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독도 입도가 안 돼서 배를 타고 돌면서 공연을 했다. 다 사비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재능 기부만 해도 나는 행복하다"며 "콘서트 비용은 잘 모른다. 그걸 계산하면 못 한다. 그냥 어떻게 되겠지"라고 말했다.

전성기를 구사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몇 년간 힘들었던 김장훈은 "30만원이 없어서 가족도 못 만났다. 돈이 없으니 연락을 안 하게 되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장훈은 "가족의 미래를 위해 3~4년 안에 30억 모으기가 가능할까"라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연애나 결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