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이유경·배성우, 간첩·오성시 사건 나섰다 [종합]

기사입력 2020.11.21 오후 11:10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김주현과 배성우가 새 사건을 맞닥뜨렸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7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 이유경(김주현)이 제주도 간첩 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유경은 박태용, 박삼수(배성우)를 찾아와 제주도 간첩 조작 사건에 관해 말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박태용은 오판한 조기수(조성하)를 잡자고 했지만, 박삼수는 "무슨 돈으로, 무슨 수를 잡냐"라고 반문했다. 박태용은 "저도 처음엔 돈 벌고 싶어서 재심했는데 이렇게 끝날 일이 아니네. 돈 안 되더라도 정의부터 세우자"라고 밝혔다. 이유경은 조기수가 벌써 판결문 검색 안 되게 막아놨다고 했고, 박태용은 "이거 합시다. 저를 믿으세요"라고 자신했다.



박태용은 이유경과 함께 제주도로 가서 피해자 오재덕(동방우 분)을 만났다. 오재덕은 "많이 배우신 판사들한테 재일교포가 많이 희생됐다"라며 변호사들이 선고를 앞두고 그만두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태용은 "걱정하지 말라. 제가 도와드리겠다"라고 말한 후 재심 수임을 포기한 변호사를 찾아갔다.

변호사는 "하필 조기수 선배님이 대법원장이 되시는 바람에 그 사건 건드리는 게 당연히 부담된다"라고 했다. 변호사는 "변호사들 월급 주고 먹고살려면 그 사건 안 하는 게 맞다. 괜히 불이익받는다"라며 박태용에게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차라리 조기수랑 안 엮인 억울한 분들을 도와주라고.

이유경은 박태용에게 "화 안 나냐"라고 했고, 박태용은 "화나죠. 도끼를 휘둘러서 괴물을 잡는 게 아니다. 작고 가는 바늘로 눈을 찔러야 한다. 가장 약한 부분을 공략해야 하는 거다. 작은 증거가 재판을 뒤집기도 한다. 기자님도 중요한 취재를 할 땐 냉철하게 접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다음 날 이유경은 박태용에게 할 일이 있다는 메시지를 남긴 후 다급하게 서울로 향했다. 이유경이 향한 곳은 조기수 대법원장 취임식이었다. 이유경은 기자들이 있는 앞에서 제주도 간첩 사건을 언급하며 "사과할 의향 없냐"라고 외쳤다. 뉴스를 본 박태용은 "차분하게 하라고 몇 번을 얘기해"라며 답답해했지만, 오재덕은 감동을 받았다.

오재덕은 이유경에게 "감사합니다. 절 위해 누군가가 이렇게 목소리를 내준 건 기자님이 처음이다. 벌써 누명을 다 벗은 듯한 기분이다"라고 했고, 박태용은 "멋지고 통쾌했다. 많이 배웠다. 어젠 제가 너무 논리로 접근한 것 같은데, 제가 한 말도 제가 잊고 있었더라"라고 반성했다.

이유경의 돌발 행동으로 뉴스앤뉴 취재진은 법원 출입을 금지당했다. 심보현(사현진)은 이유경에게 "징계 최대한 막아볼 테니 다른 마음먹지 마"라고 했다. 문주형은 이유경에게 불같이 화를 냈고, 심보현은 "제 책임도 있으니 같이 징계하고, 얘는 감경해달라"라고 했다.



한편 박삼수는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 사건을 파헤쳤다. 박삼수는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한상만(이원종)을 찾아갔고, 한상만은 "트럭 기사 살인사건 생각만 해도 혈압이 오른다. 진범 잡았단 이유로 좌천됐다"라고 밝혔다. 박삼수는 자신이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한상만은 "그 사건 다시 생각해보고 싶지 않다"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박삼수의 진심을 본 한상만은 "핵심은 두 가지다. 김두식은 목격자다. 진범은 트럭 기사와 일면식도 없는 좀도둑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박태용은 박삼수가 오성시 살인 사건을 취재하는 걸 알았고, "일 더 벌이지 말고 당장 올라와라"라고 말했다. 박삼수는 김두식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지만, 김두식은 박삼수를 반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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