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극찬했던 '17세' 호이비에르, 스승의 공격 막았다

기사입력 2020.11.22 오후 02: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자신의 극찬이 헛되지 않았음을 펩이 스스로 증명한 꼴이 됐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시절에 펩 과르디올라 당시 뮌헨 성인팀 감독과 첫 만남을 가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제 2의 부스케츠가 될 재목으로 여겼고 그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만 17세 251일의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시켰다. 종전 다비드 알라바가 갖고 있던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호이비에르가 갈아치웠다.

호이비에르 역시 사우스햄튼 시절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준 과르디올라를 여전히 존경한다는 SNS 게시물을 남기기도 했다.

그 후 시간은 돌고 돌아 호이비에르와 과르디올라는 적으로 만났고 호이비에르는 자신을 극찬했던 스승의 예언을 그대로 실현했다.

호이비에르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호이비에르는 경기 내내 맨시티의 공격 전개를 막아 세우며 맨시티의 지공을 완벽 저지했다. 7번의 소유권 회복, 양 팀 최다인 5번의 태클 성공 등 그는 수비라인 앞에서 맨시티 선수들과 싸워 수비수들을 보호했다.


또 호이비에르는 36개의 패스 중 34개를 성공시키며 94%의 높은 패스 성공률도 자랑했다. 맨시티가 후벵 디아스나 주앙 칸셀루, 아이메릭 라포르트 등 수비진들이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반면, 호이비에르가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토트넘이 중앙에서 공수 전환이나 볼 소유 시간을 늘리는 데 많이 기여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함께 맨시티의 공격을 꽁꽁 묶으며 8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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