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이준영 부케 받았다…불길 뚫고 해피엔딩 (제발 그남자 만나지마요)[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3 오전 07: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송하윤과 이준영이 부케를 받고 미소를 지었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에서 서지성(송하윤 분)과 정국희(이준영) 앞에서 거짓말처럼 장고가 기능을 멈췄다.

정국희는 "장난 좀 그만쳐라"고 말했다. 서지성은 "아까 국희 씨도 보지 않았냐"라며 억울해했다. 정국희는 "지성 씨가 개발한 거겠죠"라며 의심했다. 서지성은 "내가 개발한 것 아니다. 국희 씨는 무조건 나 믿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그러나 정국희는 "지성 씨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서지성은 자신 때문에 사내 익명 게시판에 여러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내가 장고를 부르지 않았다면 다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나 때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내가 안 알려줘도 SNS를 보고 알아내는 게 좋은 거냐.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보고 추측하는 것, 어떻게 보면 폭력인데"라는 정국희의 말을 떠올렸다. 서지성은 "내가 정의감이라고 믿었던 건 허울좋은 껍데기에 지나지 않았다. 난 비겁하게 뒤에서 폭력을 저지른 사람이었을 뿐"이라며 후회했다.


서지성은 회사에서 여러 사람을 의심하며 몰래카메라 찾기에 몰두했지만 실패했다. 탁기현(공민정)은 서지성 회사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국정원에서 서지성을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지성은 '이거 참 국정원이라니. 머리가 있다면 입도 뻥긋하지 말아야겠죠? 내 말에 따라 남자 신상 터는 여자로 전국민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상태가 됐다는 걸 늘 기억하길'이라는 협박 문자를 받았다.

정국희는 감오중(김경일)에게 "내가 사람들에게 항상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의심을 받아 늘 무서웠다. 그런데 내가 만나는 사람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놓았다. 서지성은 '사이코패스의 소방관의 여자친구가 신상털기범이라는 걸 알때 사람들의 악마성을 깨어날 거다. 남자친구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영영 벗어날 수 없을 거다'라는 협박 메시지를 또 받았다.


서지성 앞에 등장한 국정원 요원은 탁기현의 남편 김상식(김태겸)이었다. "지성 처제네 회사 컴퓨터에 어떤 프로그램이 깔려 있다. 그 회사에 국정원에서 파견 형식으로 나간 여직원이 있었다. 한가을 요원이 칩을 찾아내 우리와 딜하려고 한 거 같다.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의 신상을 돌려봤는데 지성 처제 컴퓨터에 연결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서지성은 '아니야. 신상을 턴 건 나인데, 황가을(강말금)은 분명히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는데'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후 서지성은 집앞에서 기다리던 정국희와 만났다. 정국희는 "괜찮은 거냐"라고 물었다. 서지성은 "그게 다냐. 무슨 죄로 잡혀간 거냐. 어떻게 된거냐, 왜 그런 거냐. 국희 씨 남의 신상 터는 것 싫어하는 사람인데 내게 물어볼 게 그게 다냐"라며 울먹거렸다. 정국희는 그런 서지성을 와락 끌어안았다. "나 그런 거 하나도 안 궁금하다. 그냥 지성 씨 안위만 궁금하다. 지성 씨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냐. 미안하다. 내가 그렇게 다 만들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서지성은 "우리 그만 만나야할 것 같다. 냉장고가 신상 털었다는 거 내가 한 거다. 국정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냉장고에 설치됐는데 내가 그걸로 사람들 신상을 털었다. 그런데 그게 지금 없어지는 바람에. 국희 씨는 내게 닥칠 일을 감당할 수 없을 거다. 지금도 (익명게시판에서) 국희씨를 곤란하게 하고 있다. 사람들이 알게 되면 분명 불똥이 튈 것"라며 울었다.

알고 보니 몰카 범인은 회사 직원으로 서지성의 후배였다. 서지성을 묶어놓고 공포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지성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 벌인 일이었다. 그는 냉장고에서 빼낸 칩으로 큰 돈을 벌어보자며 본색을 드러냈다. 다행히 황가을이 나타나 서지성을 구했지만 범인은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정국희의 등장으로 세 사람 모두 가까스로 빠져 나왔다.

정국희는 서지성의 만류에도 맨몸으로 다시 불속에 뛰어들었고 무사히 돌아왔다. 과거 자신을 구하겠다고 나선 소방관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오열했다. 서지성은 그런 정국희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2년간 몰카를 촬영한 범인은 경찰에 잡혔다. 서지성과 관련한 영상은 범인도 모르게 삭제됐다. 


탁기현과 감오중의 진심어린 조언 덕분에 김상식은 화해, 리마인드웨딩을 올렸다. 정국희가 부케를 받았다. 

이후 서지성은 사직서를 내고 직장을 알아봤다. 그때 황가을이 보낸 메일을 받았다. '사직까지는 오버가 아니었나'라는 서지성의 생각을 읽은 황가을은 스카우트 제안을 했고 서지성은 이를 받아들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