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앵커 잘린 후 특파원…♥남편, LA서 만나" (아맛)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3 오전 07:50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남편 이원조 국제변호사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영선 장관이 '대학 가요제' 출신이며 대한민국 최초 할리우드 출입기자라고 밝혔다.

이날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등장했다. 박영선은 "새해를 맞아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고, 대한민국 모든 아내가 사랑받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MBC 앵커 출신인 박영선은 "앵커를 몇 년 했냐"란 질문에 "한 20년?"이라고 답했다. 장영란은 "안 잘리고 하신 거냐"라고 놀랐고, 박영선은 "중간중간 잘렸다. 정말 잘렸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 아침 뉴스 여성 앵커였던 박영선은 당시 김문수 전 의원과 보궐 선거 당선 인터뷰를 했다고. 박영선은 "원래 김문수 전 의원님이 옛날엔 굉장히 진보적인 분이셨다. 그러다 김영삼 대통령님과 손잡고 그 당으로 출마해서 당선되셨다. 그래서 제가 '혹시 변절자 아니십니까'라고 질문했다"라고 밝혔다.



박영선은 "김영삼 대통령님이 아침 식사를 하다 보시고 '저 앵커가 내 말 하는 거 아이가'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후 MBC 사장은 정무수석의 연락을 받았고, 며칠 후 앵커가 교체됐고 박영선은 국제부로 가게 됐다고. 

박영선은 MBC 최초 여성 특파원이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여성 특파원 발굴을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박영선은 "그때 국제부에 저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LA에서 변호사를 하던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이휘재는 "보내주신 분이 대단한 인연을 만든 거 아니냐"라고 했고, 이하정 역시 "특파원 나간 게 정말"이라고 했다. 그러자 박영선은 "그래서 나중에 김영삼 대통령님이 저한테 '거 봐라. 내가 잘랐더니 더 좋은 일 있지'라고 하셨다"라고 했다.

한편 박영선의 남편 이원조 국제변호사가 박영선에게 줄 주전부리를 들고 등장했다. 주말마다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다고. 영상을 본 패널들이 멋있다고 하자 박영선은 "마스크를 벗으면 조금 별 볼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영선은 남편에 관해 "음식하고 장보는 걸 좋아한다. 제가 결혼할까말까 했는데, 친정어머니가 절 부르더니 어디 가서 저런 남자 찾기 힘들어. 음식 잘하고 장 봐주고, 너한테 딱이야'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데이트 신청은 남편이 먼저 했다고. 박영선은 "전 결혼은 왜 하냐는 주의였다"라고 덧붙였다.



박영선은 미장원 선생님을 위한 빵도 사달라고 부탁했고, 남편은 다시 나가서 빵을 사왔다. 박영선이 좋아한다는 꼬마김밥도 있었다. 패널들이 "장관님 매니저 아니냐"라고 하자 박영선은 "저걸 보면 남편이 맨날 저렇게 해주는 것 같은데, 일주일에 한 번이다"라고 밝혔다. 박영선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가 '아내의 맛'에 나오는 게 맞나, '남편의 맛'이 생겨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영선 남편 이원조는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