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 안석환 "사극 위해 기른 수염으로 역대급 재벌 연기중" (퐁당퐁당)

기사입력 2021.01.13 오후 03: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안석환과 이도엽이 '경이로운 소문' 관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 중인 OCN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안석환, 이도엽이 13일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와 차기작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안석환은 극 중에서 카운터의 물주 최장물 역을, 이도엽은 악랄한 조태신 회장 역을 맡아 인기몰이 중이다.

평소 꾸준하게 작품에 출연하는 걸로 유명한 안석환은 “1~2년에 한 번씩 사극을 하는데, 그때마다 분장하기가 너무 귀찮아 수염을 길렀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사극은 안 들어오고 역대급 재벌 역할이 들어와서 풍성한 모습 그대로 출연하게 됐다, 풍성함을 물려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극 중 악랄한 조태신 회장을 연기 중인 이도엽은 카운터들을 위협했던 건물 폭파 장면을 설명하며 “원래 그 장면이 대본상에는 ‘신명휘 시장과 조태신 회장이 차 안에서 폭파씬을 지켜본다’로 되어 있었는데, 좀 심심하다고 생각해 제작진과 상의해서 여러 애드리브를 준비해 갔다. 그 중에는 영화 '조커' 속 호아킨 피닉스처럼 춤을 추는 내용도 있었다”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도엽은 “신명휘 역의 최광일로부터 안석환의 미담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광일이 신인 시절 넉넉지 못한 사정에 안주 없이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안석환이 자신의 소지품을 가게에 맡기면서까지 안주를 시켜줬다더라”며 “안석환의 실제 이미지가 극 중 최장물처럼 선하다”고 그를 칭찬했다.

이에 안석환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나도 선배들에게 받은 은혜가 있으니 후배에게 할 수 있는 일이 그런 일밖에 없다. 후배에게는 뭐라도 해주고 싶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