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김명수, 섬세한 표현력+내면연기…'인생캐' 완성

기사입력 2021.01.13 오후 06:03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암행어사’ 김명수가 조수민과 재회하며 극적인 전개를 이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에서 성이겸(김명수 분)이 동생 성이범(이태환)에 이어 옛 정인인 강순애(조수민)와 재회했다.

앞서 이겸은 화적단 수장이 된 동생 이범과 마주했다. 이겸은 도적이 된 동생을 향한 원망에 주먹부터 날렸지만 이대감 일가족을 죽이지 않았다는 말을 믿어주며 애정을 드러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자신을 찾아온 옛 정인인 순애와 재회해 애틋한 마음을 나눴다. 하지만 춘삼(이이경)이 순애에게 이겸이 암행어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렸고 순애는 “이범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이겸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살겠다“는 서신을 남기고 떠났다.

찰나의 만남을 끝으로 순애와 이별을 한 이겸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슬픔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겸은 애써 위로를 전하는 다인(권나라)에게 “인연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며 “내가 지금까지 만나고 헤어졌던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려보았다. 그 많은 사람들이 하나하나 결국 내 자신이 되어 있더구나”고 말해 짧은 만남과 이별 뒤에 찾아온 성찰을 드러내며 성숙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명수는 살인현장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대감의 서녀 애란을 목격자로 내세워 일가족 살해사건의 전모를 밝혔다. 애란이 살인현장을 목격했다는 이겸의 말에 겁에 질린 수령 장근이 모든 범행사실을 실토한 것.

하지만 사건당시 뒤주 속에 있었던 애란은 아무것도 보지못했고 모든 게 이겸의 계략이었음이 드러나 지켜보던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김명수는 첫사랑 순애와 엇갈린 운명으로 재회한 동생 이범을 향한 연민과 원망이 뒤섞인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전달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암행어사’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암행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