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보미 "초롱, 아토피로 청국장만 먹을 때 같이 먹어줘" (판타집) [종합]

기사입력 2021.01.13 오후 10:34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가 판타집에서 지내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13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 2회에서는 에이핑크 초롱·보미와 KCM이 각자 판타집에서 거주감을 체크했다.

이날 KCM은 누군가에게 연락해 "내가 지금 꿈에 그리는 곳에 와 있어"라며 여수로 오라고 초대했다. KCM이 초대한 친구는 김태우였다. KCM은 "김태우 씨도 낚시 좋아하냐"란 질문에 "낚시터에서 술 먹는 걸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그 시각 KCM은 떡볶이 투어를 하고 있었다. KCM은 "지방 갈 때마다 로컬 떡볶이 두 곳은 간다"라며 "떡볶이 완전 마니아다. 울트라 마니아다"라고 밝혔다. 김태우는 혼자 마당에 나가 풍경을 바라보았다. 김태우는 "좋다. 진짜 여유롭다"라고 했지만, 곧 "1박 2일 이상 되면 못 있을 것 같은데? 사람 불러놓고 어디 갔어"라고 투덜거렸다. 김태우는 "빨리 와봐. 죽여버리게. 5시간 걸렸어. 내 프로그램 찍을 때도 5시간은 안 와"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태우는 루프탑 테라스를 보고 마음을 열었다. 김태우는 "20대 땐 도시적인 걸 좋아했는데, 지금 내가 솔로라면 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풍경을 감상했다. KCM은 김태우에 관해 "너무 고마운 친구"라며 "태우의 말 한 마디가 가수의 꿈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게 된 원동력이었다. 그 마음의 빚이 계속 있었다"라고 밝혔다.

밤이 되자 KCM은 텐트를 쳤고, 김태우는 "집이 저기 있는데 왜 여기에 텐트를 치는 거야?"라고 의아해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막상 캠핑을 시작하자 김태우는 "가만히 앉아있어도 좋다. 다 힘들지만 공연 쪽도 힘들지 않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해소가 좀 된다"라고 밝혔다.



KCM은 아버지와 함께 낚시와 캠핑을 했던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아버지 만나러 가시는 거네"라며 KCM의 마음을 읽었다. KCM은 "낚시란 인생의 쉼표, 캠핑은 인생의 숨표, 판타집은 인생의 목표다. 이렇게 살고 싶어서 열심히 살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음 날 KCM은 집주인에게 연락했다. KCM은 집주인이 음악인이거나 낚시꾼일 거라 확신했지만, 집주인은 "낚시는 아직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신 스킨스쿠버를 즐긴다고. KCM은 판타집의 총 비용을 물었고, 집주인은 "정원에 3억, 리모델링 1억 5천"이라며 땅값 제외하고 4억 5천 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KCM은 집주인의 노래 요청에 "노래 한곡당 1박 어떻냐"라고 했고, 집주인은 무료로 해주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KCM은 "뭔가 뒤에 집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뒤에 엄마가 있는 것처럼 든든했다. 드림하우스니까 이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는 따로 또 같이 하우스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초롱이 커피를 내리는 사이 보미는 직접 장작을 패고 있었다. 보미는 멀리 떨어진 초롱과 대화하기 위해 종이컵 전화기를 만들었다. 박미선이 "동생이 저러면 귀여울 것 같다"라고 하자 초롱은 "네. 보미가 저래서 심심할 틈이 없다"라고 말했다.



초롱은 종이컵 전화기로 대화하다 "근데 이렇게 말하는 게 더 잘 들리지 않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롱은 인터뷰에서 "얼마나 설레면서 준비했겠냐. 보미랑 소꿉놀이 하는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초롱은 필라테스, 보미는 황토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개인 공간이 있어서 좋더라"라고 밝혔다.

초롱과 보미는 집주인에게 연락했다. 집주인의 직업은 푸드테라피스트라고. 초롱은 건축비를 물었고, 집주인은 "땅값이 4억, 건축비용 7억, 총 11억이다. 황토방을 짓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보미는 "꿈이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 좀 가까워졌다"라며 매일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넓은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했고, "넓으니까 둘이서 해도 넉넉하다"라고 만족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타는 장작을 보며 함께 살아온 날들에 대해 얘기했다. 같이 산 지 11년이 됐다고. 초롱이 "숙소 살 때가 힘들긴 했는데 재미있었다"라고 했고, 보미는 "완전"이라고 공감했다.

초롱이 "넌 독립하면 언제 제일 생각날 것 같냐"라고 묻자 보미는 "매일 생각날 것 같은데요. 그리고 힘들 때. 우린 힘들 때 말동무가 되어주니까. 사실 언니 없이 살아가는 게 겁난다.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고 여러방면에서 기대는 게 있다"라고 밝혔다. 보미는 "한창 아토피 때문에 청국장만 계속 먹었는데, 아무 말 없이 언니도 계속 같이 먹어줬다. 질렸을 수도 있는데 아무 말 없이 먹어주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보미는 "언니가 내년에 같이 살고 싶고 얘기가 잘 되면 언니 믿고 같이 살고 싶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독립한다면 윗집, 아랫집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