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까워"…배두나, 연기 공백기 없는 이유 (유퀴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4 오전 06: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배두나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겨울방학 탐구생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두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만약 지금 배우가 아니었다면 두나 씨는 뭘 하셨을 거 같냐"라며 물었고, 배두나는 "생각만 해도 암담하다. 배우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데"라며 고민했다.

이어 배두나는 "어떤 꿈을 꾸기 전에 이뤄진 일이라. 길거리 캐스팅이 돼서 모델을 먼저 했다. 그때 당시에 잡지 모델을 많이 뽑았다. 잡지들을 하다가 TV 광고 쪽으로 넘어오고 영화 '링', '학교'라는 드라마를 찍으면서"라며 데뷔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에 조세호는 "처음에 봤을 때 '묘하다'라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회상했고, 유재석은 "두나 씨 하면 읽을 수 없는 표정이 있다"라며 거들었다.

배두나는 "제가 연기하는 방식 중 제일 중요한 포인트다. 관객이 읽고 싶어 하는.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설명하고 표현하는 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관객이 제 얼굴을 보고 읽어주기를 바라는 편이다"라며 고백했다.

또 배두나는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하고 싶을 거 같다. 물론 감수해야 될 부분도 있고 활자를 보고 현실 속의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예민하긴 해야 되는 거 같다. 뉘앙스나 분위기까지 활자에서 창조해내야 하는 직업이다. 되게 예민해지기도 하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조세호는 "'일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배두나는 "배우들은 누구나 있지 않을까. 저희도 선택을 받는다. 불러줘야 가서 하니까"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예전에 비해서 나를 콘택트 하는 횟수가 줄거나 나에게 와야 하는 작품이 다른 분에게 가거나"라며 거들었고, 배두나는 "세대교체가 있고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대중들이 나를 지겨워할 수도 있다. 걱정까지는 아닌데 '언젠가 그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그날을 위해 지금 열심히 한다"라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쉬지 않고 연기를 하냐고 물어본다. 저는 이 시간이 너무 아까운 거다. '하루하루를 밀도 있게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도 하고 나이가 40세가 넘어가고 하다 보니까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사람들한테도 후회 없이 잘해줘야지 싶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배두나는 어떤 사람이냐"라며 질문했고, 배두나는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제가 보는 저는 한심할 때도 있고 왜 이렇게 예민하지 싶을 때도 있다. 자책할 때도 많긴 한데 이 정도면 괜찮다"라며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